인쇄 기사스크랩 [제588호]2008-11-28 14:00

뉴질랜드, 문화의 밤 행사 열어

배우 하지원 홍보대사 위촉

지난 19일 열린 ‘뉴질랜드 문화의 밤’ 행사에서
제인 쿰스 주한 뉴질랜드 대사가 배우 하지원에게
뉴질랜드 문화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뉴질랜드 문화의 밤(Celebrating New Zealand)’ 행사가 지난 19일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렸다. ‘문화의 밤’ 행사는 뉴질랜드 문화유산부가 매년 한 국가를 선정해 뉴질랜드의 문화를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

뉴질랜드 무역 산업 진흥청, 뉴질랜드 관광청, 뉴질랜드 교육부, 뉴질랜드 국방부, 뉴질랜드 문화유산부가 공동 주관한다.

행사는 제인 쿰스(Jane Coombs) 주한 뉴질랜드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으며 이어 배우 하지원을 뉴질랜드 문화홍보 대사로 위촉하고 뉴질랜드 영화산업 및 한국과 뉴질랜드 영화 협력 영상물을 소개했다.

제인 쿰스 대사는 “문화적 표현은 정부나 기업과 같은 보다 공식적인 업무와 달리 다른 문화의 교류를 더욱 직관적이고 감성적인 차원으로 연결시켜준다”며 “내년 4월 서울에서 대규모의 뉴질랜드 축제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통해 뉴질랜드 최고의 공연과 패션, 디지털 콘텐츠, 와인 등을 한국에 적극 소개해 한국인들에게 뉴질랜드와 뉴질랜드인에 관한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4월 한국에서 열리는 ‘뉴질랜드 문화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하지원은 “뉴질랜드만의 독특한 문화를 한국에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뉴질랜드 문화 홍보 대사로서 국내에 뉴질랜드 문화를 더 많이 알리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저녁 만찬과 함께 뉴질랜드 대표 재즈가수인 휘리마코 블랙의 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내년에 열리는 뉴질랜드 문화행사를 통해 뉴질랜드가 여행목적지로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