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8호]2008-11-28 14:33

사계절 여행 목적지, ‘콜로라도’

기자회견 열고 시장 공략 뜻 밝혀

콜로라도관광청이 주관한 기자회견 참석차 한국을 찾은 현지 관계자들.
사진 맨 오른쪽부터 메리 못센바커 콜로라도관광청 마케팅 대행사 대표,
 킴 맥널티 콜로라도관광청장, 다이아나 케리 콜로라도관광청 해외
마케팅 매니저, 메리 앤 마호니 볼더관광청장,
이은경 아비아렙스마케팅가든 이사.
미 비자 면제와 함께 미국 내 다양한 목적지들이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홍보 및 판촉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미 중서부에 위치한 콜로라도 역시 사계절 여행목적지라는 슬로건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동참한다.

콜로라도관광청은 지난 21일 소공동 롯데호텔 36층 피콕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콜로라도 소개 및 관광 매력 그리고 향후 한국시장에서의 마케팅 방안 등을 집중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콜로라도는 사계절 내내 특색 있는 여행지로, 대표적인 테마는 ▲4개의 국립공원 ▲26개의 스키 리조트 ▲25개의 역사적 장관 지역 ▲7개의 역사적 철도 ▲54개의 해발 4,2000m 고도 봉우리 ▲1개의 세계 문화유산 등.

이 가운데 스키리조트는 특히 빼어난 항목으로 콜로라도는 겨울이 다가오면 훨씬 더 매력적인 여행지로 거듭난다는 설명이다. 스키 외에도 세계적인 쇼핑 시설, 원주민들의 역사와 문화,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 속에 취하는 휴식 등이 유명하며 매 시기마다 곳곳에서 개최되는 여러 축제와 이벤트 등이 콜로라도를 예술과 문화의 도시로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로하스(LOHAS)의 대표 주자 볼더(Boulder), 컨벤션과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 덴버 등 각기 다른 매력을 지난 도시들도 관광객 유치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행사 참석차 한국을 찾은 킴 맥널티 콜로라도관광청장은 “비자면제프로그램 실행과 함께 뜻 깊은 방문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히며 “이번 방문 일정 중 기자간담회 외에도 여행사 및 항공사와의 미팅을 통해 한국여행시장과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향후 방문객 유치 확대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다이아나 케리 관광청 해외 마케팅 매니저는 나날이 치솟는 환율 관련, 현지 여행경비에 대한 질문에 “콜로라도 소재 국립공원이나 많은 역사박물관들은 별도의 비용이 필요치 않는 무료 코스가 많다”며 “쇼핑 역시 저렴한 아울렛부터 고급 브랜드까지 다양하고 숙박 시설 또한 여행자의 편의에 맞춰 선택할 수 있어 여행 경비를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