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482호]2006-10-27 18:12

유령기차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할로윈
BC주 밴쿠버, 색다른 공포체험 이벤트 캐나다 브리티쉬컬럼비아(BC)주가 오는 31일 할로윈을 맞아, 다채로운 이벤트와 행사들로 무장한 체 전 세계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배로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밴쿠버 스탠리 공원에서 다음달 1일까지 매일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되는 유령 기차(Ghost Train)는 스탠리 공원의 깜깜한 숲 사이를 지나며 곳곳에서 불쑥 나타나는 유령들로 인해 오싹한 공포를 체험할 수 있는 하이라이트. 행사 기간 동안 기차의 탑승뿐만 아니라, 공포 가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또한, 매주 목, 금, 토요일에는 스탠리 공원 환경협회와 함께 공원을 거닐며 스탠리 공원의 동ㆍ식물에 관환 이야기를 듣는 시간도 마련돼 있으며 유령열차의 입장료는 어른 $8.40, 어린이와 청소년은 $4.95로 보다 자세한 문의는 www.city.vancouver.bc.ca를 참조하며 된다. 다음 BC 주의 빅토리아시에서는 매년 10월 20일부터 31일까지 ‘빅토리아 고스트 페스티벌(Victoria Ghost Festival)’이 실시된다. 이벤트 기간 중에는 공포 영화의 세트장으로 사용됐던 오래된 대저택들이 이른바 ‘유령의 집’으로 단장돼 일반인들에게 공개될 예정. 어두운 복도를 걸으며 짜릿한 스릴을 느끼고 싶어 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안성맞춤의 이벤트로 헬름켄 하우스, 크레이다로크 성 등을 방문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www.discoverthepast.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밴쿠버 박물관에서는 이번 달 31일까지 매일 밤 7시와 9시에 유령 트롤리버스를 타고 도시를 도는 투어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밴쿠버 해양 박물관에서는 오는 29일 4세에서 10세까지의 어린이들의 할로윈 코스튬 파티가 열린다. 문의 02)777-1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