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가운데서도 사랑과 꿈을 선사하는 ‘크리스마스’는 결코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특별한 행사.

화려하게 반짝이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저절로 콧노래가 나오는 캐롤송을 듣고 있노라면 어느덧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꿈꾸며 산타할아버지를 떠올리게 된다.

연중 가장 성대한 파티인 크리스마스를 무의미하게 지나쳐 버리기에는 너무 아쉽지 않을까?

호텔가에서 준비한 화려하고도 신바람나는 이벤트를 이용해 보자.

2008 크리스마스를 보다 특별하게 만들어 줄 호텔가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

▲크리스마스 진저브래드 쿠킹클래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영어로 요리도 배우고 호텔도 경험할 수 있는 ‘진저브래드 쿠킹클래스’를 마련했다.

진저브래드 쿠킹클래스는 아이와 엄마가 한 팀이 되어 쿠키로 동화속 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

쉐프의 지시에 따라 진저브래드 다루는 방법부터 쿠키, 초콜릿, 마시멜로 등을 이용해 장식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쿠킹클래스는 13일과 20일 두차례 마련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쿠킹클래스가 진행되는 동안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종류의 쿠키와 음료가 제공되며, 이탈리안 레스토랑 올리보에서 점심을 즐길 경우 20%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6만5천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6282-6109.

▲테디베어 파티

호텔 리츠칼튼 서울의 유럽피안 레스토랑 ‘더 가든’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0일과 21일 ‘테디베어 파티’를 마련한다.

이번 파티는 전세계 리츠칼튼 호텔에서 매년 동시에 마련하는 대표적인 가족 프로그램으로, 테디베어 작품 관람과 함께 애프터 눈 티와 스낵 뷔페를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테디베어 파티’에서는 각양 각색의 테디베어로 가득찬 동화같은 공간에서 외국인 선생님이 진행하는 ‘영어로 듣는 구연 동화’와 ‘영어로 배우는 크리스마스 캐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영어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남자, 여자 어린이 한 명을 뽑아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 더 가든의 브런치 쿠폰 2매씩을 선물한다. 이밖에도 자신만의 핸드 프린팅 저금통을 만들고 크리스마스 카드로 트리를 장식하는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더해진다.

참가비는 어른 4만8천원, 어린이 4만5천원으로,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3451-8271.

▲크리스마스 패키지

세종호텔은 서울 도심 낭만의 대명사인 남산여행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패키지’를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에는 남산 케이블카 이용과 남산N타워 전망대 관람 등의 혜택이 포함돼 있어, 호텔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함께 남산에서의 멋진 추억도 만들 수 있다.

패키지에는 남산이 보이는 호텔 객실에서의 1박과 조식, 케이블카 왕복권 및 남산N서울타워 전망대 관람권이 제공되며, 이외에도 프랑스산 와인 1병, 델리 주방장의 특별한 크리스마스 케익이 포함된다.

또한 체크아웃 기간도 오후 2시로 연장 가능하다.

패키지 가격은 18만9천원이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문의 02)3705-9115.

▲크리스마스 뷔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의 로비라운지에서는 12월 13, 14, 20, 21, 24, 2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디저트 뷔페를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달콤한 디저트 뷔페에는 프랑스, 스위스, 영국 등 7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디저트가 마련되며 커피나 차, 글루바인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마틴 치퍼스 제과 주방장이 직접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에 즐기는 정통 쿠키를 비롯해 독일식 크리스마스 스톨렌, 신선한 계절 과일을 꼬치에 끼워 직접 초콜릿을 듬뿍 발라 먹는 초콜릿 분수도 마련된다. 또한 아이들 간식으로 좋은 이태리식 빵인 홈메이드 파나토네 등이 제공된다.

디저트 뷔페 가격은 1인당 3만2천원이며, 2인 이상 이용시 1인당 2만8천원에 이용 가능하다.

문의 02)559-7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