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9호]2008-12-04 17:51

EK, 세 번째 A380 슈퍼점보기

두바이-런던 노선 투입

샤워 스파, 기내 라운지 등 최고급 시설 완비

EK A380 샤워스파 내부.
에미레이트항공(EK)은 12월1일(두바이 현지 시각) 세 번째 A380기를 두바이-런던 노선에 투입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EK는 히드로, 게트윅, 맨체스터, 버밍험, 글래스고우 등 영국 전역에 주당 98편의 노선을 운항하며, 영국으로 향하는 가장 편리한 일정을 제공하게 됐다.

지난 8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친 두바이-뉴욕 노선 투입에 이어 두바이-런던 노선에 투입된 A380기는 샤워 스파, 기내 라운지 등 최첨단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 번에 약 5백여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으며, 보잉 747점보 제트기 대비 절반 이하의 소음과 20퍼센트 이상의 연료 절감을 달성할 정도의 첨단 친환경 기술도 뛰어나다.

무엇보다 국내 승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두바이-런던 노선에 A380기가 투입됨에 따라 국내 승객들도 두바이를 경유하여 런던으로 향하는 일정 이용 시, A380기의 첨단 편의 기능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EK A380기는 매일 오전 7시45분 두바이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런던 히드로 공항에 11시35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된다. 두바이로 돌아오는 일정은 히드로 공항에서 오후 1시45분 출발하여 두바이 국제공항에 이튿날 오전 0시30분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