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9호]2008-12-05 17:52

에어부산, 부산-제주 노선 1일 왕복 5회 운항

제주 하늘 길, 에어부산으로 말한다!

12월1일 김해공항에서 열린 에어부산의 부산-제주노선
신규취항 기념행사에서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우측에서 세번째),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이사(우측에서 여섯 번째)를 비롯한 내빈들이
 에어부산 캐빈승무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대표 김수천)이 지난 1일 10시 김해공항에서 안준태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박찬법 금호아시아나그룹 항공부문 부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요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제주 노선의 취항식을 가졌다.

이 날 취항 기념행사는 김해공항 국내선 12번 게이트 앞에서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내빈들의 축사와 테이프 커팅식, 탑승자 환송 등의 행사로 마무리됐다. 에어부산 탑승 수속 카운터 앞에서는 키홀더를 즉석에서 제작해 선물하는 등 취항 기념 고객 사은 이벤트도 펼쳐졌다.

이번 신규 취항은 에어부산의 지난 10월27일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에 이은 것으로, 에어부산은 부산-제주 구간에서 1일 왕복 5회 운항하게 된다. 동 노선에 투입되는 항공기는 보잉사의 B737-500기종과 동일한 제트기종으로 좌석 규모는 총 1백27석.

부산-제주 간 운임은 주중 5만7백원 주말 6만1천6백원으로 타 대형항공사 대비 84~94% 수준이다. 12월 한 달 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항공권 구매 시 최대 30%까지 특별 할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노선별·시간대별 정확한 할인율은 홈페이지 예약화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은 내년 상반기 중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 총 5대의 항공기로 부산-제주, 부산-김포 노선에 집중 운항할 계획이다. 더불어 내년 말에는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단거리 국제노선에 취항해 명실상부한 국제 항공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어부산의 부산-제주 노선 취항과 동시에 아시아나항공은 동 노선에서 에어부산과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지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