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89호]2008-12-05 17:56

핀에어, 친환경 항공사로 두각

환경부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녹색성장 포럼 등이 주최한 저탄소 녹색성장 국제 포럼이 지난 11월27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 포럼은 환경 문제를 바탕으로 정부와 산업, 금융계의 의견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형성을 도모하는 행사로 이만의 환경부 장관, 김진현 녹색성장포럼 대표, 허동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 등 국내외 환경 관련 전문가와 인사들이 강연 차 참석했다. 특히 올 11월 창립 85주년을 맞은 핀에어(Finnair)의 환경친화개발부(Sustainable Development) 부사장인 카티 이하마키(Kati Ihamaki)가 방한하여 핀에어의 환경 경영 방침과 전략에 대해 연설 했다.

이하마키 부사장은 발표를 통해 미래의 항공 산업에서 핀에어가 환경 문제에 관해 의식 있는 항공 산업 리더가 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전달했다. 또한 핀에어가 아시와아 유럽을 연결하는 가장 빠른 항공사라는 점을 강조하며 최신식의 항공기 도입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2016년까지 새로운 기종인 A350XWB를 도입해 현재보다 1/3가량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계획 등을 발표했다.

핀에어 측은 “자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녹색 경영을 10년 이상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면서 “기내에서 나올 수 있는 폐기물이나 기술적으로 위험한 물질을 최소화하는 것 또한 그 예이다. 탑승권을 종이 대신 전자 티켓으로 교체한 것도 친환경 정책 중의 하나”라고 전했다.

한편 핀에어는 이 자리에서 핀에어 창립 8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날 보다 앞으로의 85년을 생각하며 도약하자는 취지로 발간한 책자‘Departure 2093’ - 미래 항공 산업의 다섯 가지 비전(Five visions of future flying)’을 참석자들에게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