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0호]2008-12-12 13:17

대한항공 ‘미국 LA에도 대한항공 숲 만든다’

LA 녹지화 사업 후원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오른쪽)과 신시아 루이즈 미국 MTLA(Million Trees LA) 재단 대표.

대한항공이 몽골, 중국에 이어 미주 지역에서도 글로벌 그린 경영을 지속해 나간다.

대한항공은 지난 4일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시청 ‘보드 오브 퍼블릭 웍스’(Board of Public Works) 회의실에서 이종은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 신시아 루이즈(Cynthia Ruiz) 미국 MTLA(Million Trees Los Angeles)재단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미주 지역 나무심기 사업 후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LA에서 1백만 그루 나무 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MTLA 재단에 4년간 매년 4만 달러씩 총 16만 달러를 기부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LA에서 ‘대한항공 나무’를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이번 후원은 자사가 추진하는 글로벌 식림활동(Global Tree Planting Project)의 일환”이라며 “미주노선의 핵심지역이자 한국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를 푸르게 하는 사업에 참여해 미주 지역 교포들에게 긍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부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 외곽 바가노르구(區) 사막에서 5만㎡의 ‘대한항공 숲’을 가꿔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는 중국 쿠부치 사막을 숲으로 변모시키기 위한 ‘대한항공 녹색 생태원’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