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1호]2008-12-19 14:12

대한항공, 웹 체크인 서비스 전격 실시

해외여행 탑승수속 집에서 한다!

집에서 원하는 좌석 사전에 직접 선택

공항 대기 시간 단축 등 기대

대한항공의 웹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여
 집에서 출력한 인터넷 발급 탑승권.
비행기 탑승수속을 위해 공항에서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부터 국내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고객이 집이나 사무실에서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좌석을 선택하여 체크인을 하고 프린터로 출력된 탑승권을 이용하는 ‘웹 체크인’ 서비스를 실시했다.

‘웹 체크인’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체크인을 위해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으며 탑승객이 직접 화면상으로 비행기 좌석을 보면서 선호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웹 체크인’을 이용하려면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로그인한 뒤‘웹 체크인’메뉴에서 예약기록 조회-항공편/탑승자 선택-여권정보 입력-선호 좌석 선택-탑승권 발급 등의 순서를 거치면 된다.

서비스를 통해 이용 탑승권을 발급한 승객은 공항 도착 뒤 대한항공이 별도로 마련한 ‘웹 체크인’ 전용 카운터에서 간단한 신분 확인 절차를 거쳐 공항별 규정에 따라 인터넷 발급 탑승권에 스탬프 날인을 받거나 실물 탑승권으로 교환 받은 뒤 출국하게 된다.

‘웹 체크인’서비스 이용은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편에 예약을 확인하고 전자항공권(e-티켓) 구매를 완료하였으며 비자가 필요 없는 국가로 여행하는 승객에 한 해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부터 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단 일부 국제선 노선 및 공동 운항편 또는 타항공사 이용 승객, 단체 항공권 소지 승객, 공항 직원의 도움을 요하는 서비스 신청 승객 등은 기존과 같이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서비스를 받으면 된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2003년부터 국내 항공사 최초로 ‘e티켓’서비스를 실시해 ‘e항공 시대’의 도래를 알린 바 있으며, 국내선-국제선에 무인 탑승수속 시스템(KIOSK)도입과 함께 이번 ‘웹 체크인’서비스 개발 등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