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4호]2009-01-09 10:56

항공업계, 새해 맞이 행사 웃음 가득

양 국적사, 기축년 첫 고객 대상 선물 제공

기축년 새해를 맞아 양 국적사가 첫 손님 맞이 환영행사를 열고, 항공권 및 축하 선물을 제공하는 훈훈한 풍경이 연출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에 최초로 입국하는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새해 손님 맞이 행사를 열었다.

1일 처음으로 우리나라에 입국한 국제선 승객은 KE854편을 이용, 중국 북경에서 새벽 0시20분에 도착한 탑승한 탕 엔 리어우씨(女, 북경 광산기술회사 경리). 이날 입국장에는 이진걸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 지점장 등 관계 직원들이 참석해 탕 엔 리어우씨에게 국제선 비즈니스 클래스 왕복항공권 1매와 비행기 모형 등 축하선물과 꽃다발을 증정했다.

탕 엔 리어우씨는 “사업차 한국을 자주 방문하는 데 새해 첫날부터 예상치 못한 큰 선물을 받아 기쁘다. 올해에는 한중 양국의 경제가 모두 좋아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한항공은 손님 맞이 행사 외에도 새해를 맞아 1월 한 달 간 대한항공 국내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거는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항공은 공항 등 고객 서비스 현장과 서울 공항동 본사, 서소문 사옥 등 주요 시설, 대한항공 산하 국내 호텔 등 전 사업장에 복조리를 걸어 고객들의 새해 복을 기원하게 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새해 첫 입국승객인 정영희(女ㆍ주부)씨에 대한 환영행사를 1일 오전 4시40분 인천공항 입국 도착장에서 가졌다.

이날 첫 입국승객인 정영희 씨는 OZ324편으로 출발한 승객으로 중국 성도에 주재하는 남편을 만나고 귀국하는 여정에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정영희 씨에게 축하와 환영의 의미로 국제선 비즈니스 왕복 항공권(인천-성도 구간) 1매와 꽃다발을 증정했다.

정씨는 “평소 아시아나항공을 자주 이용하다 보니 이런 행운을 얻었다”며 “새해 첫날부터 좋은 일이 있는 것을 보아 올 한해 모든 일이 잘 될 것 같다”는 기쁨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