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0:53

‘제주 재창조의 해’

6백만 관광객시대 위한 전략 보고회의 개최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공적 운영 기대

제주특별자치도가 2009년을 ‘제주 재창조의 해’를 위한 기틀
마련의 해로 삼고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추진해 나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달 7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지난 2008년 사업 결산 및 2009년‘관광객 6백만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관광 진흥 전략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관광업계, 관광서비스 민간평가단, 유관기관 및 관광 관련 단체, 공무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보고회에서 고비용ㆍ불친절 해소를 위해 공이 많은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서 수여를 시작으로 외부 조사평가, 2008년분야별 세부시책 평가, 지역별 종합평가 결과를 보고하고 2009년도 관광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비전, 목표, 전략 등을 제시했다. <관련기사 3면>

지난 2008년 5백80만 관광객 유치 목표를 달성한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해 6백만 관광객 달성 외에도 ‘제주 재창조의 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홍보마케팅 및 대내외적인 제휴, 협력 사업 등을 시행한다. 특히 개최가 확정된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 행사 지원과 차질 없는 운영으로 동북아 중심 휴양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절한 환대 및 품격 높은 서비스 제공 ▲제주국제자유도시 이미지 부각 ▲세계적인 안전도시 브랜드에 걸맞는 지원체제 구축 ▲‘2010 G20 선진정상회의’ 유치 주력 ▲관광객 전용 카지노 도입 ▲독특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 ▲숙소, 항공기 계류장 시설 완비 등 제주 관광 전반에 걸친 브랜드 업그레이드와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측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매월 전략보고회를 통해 분야별 정책과제의 추진성과 및 점검, 개선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비용ㆍ불친절 해소 전략이 뿌리내릴 때까지 지속적으로 중요 사안들을 추진해 나감으로써 클린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확고한 포부를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