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4:19

한눈에 보는 스칸디나비아 소식

유럽 스키부터 다양한 페스티벌까지

스칸디나비아 반도(Scandinavian Peninsula)는 유럽의 북서쪽 끝에 위치해 발트 해를 낀 반도를 말한다. 북쪽의 러시아와 핀란드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덴마크에 거의 닿으며 스칸디나비아 산맥을 기준으로 서쪽에 노르웨이, 동쪽에 스웨덴이 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속하는 노르웨이와 스웨덴, 덴마크가 올해 다양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유럽 스키를 경험할 수 있는 노르웨이의 오슬로부터, 세계 10대 역사적 관광지로 선정된 스웨덴의 감라스탄, 3년간 유명 음악 페스티벌 개최도시로 선정된 덴마크의 코펜하겐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자세히 살펴보자.

정리=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

[노르웨이] 오슬로 윈터 파크 트린반

윈터 파크 트린반은 오슬로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키장으로 14개의 슬로프와 6개의 리프트를 보유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텔레마크 스키가 가능하며 어린이와 초보자들을 위한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큰 스키장이다. 오슬로 윈터 파크 트린반은 오슬로 시내에서 20분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언제든지 겨울 스포츠를 만끽할 수 있다. 해발 5백25m 상공의 지형으로 가장 긴 슬로프는 1천4백m에 높이 3백81m를 자랑한다.

스키장은 12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오픈하며 야간 스키는 주중에만 이용 가능하다. 스키장은 주중(월~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주말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스웨덴] 감라스탄 세계 10대 역사적 관광지로 선정

스톡홀름의 역사적인 지역 ‘감라스탄(Gamla Stan)’이 여행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에 가장 유서 깊고 잘 정돈 된 세계 10대 역사적 관광지로 선정됐다.

제 5회 연례 ‘믿을만한 관광지 조사’에서 감라스탄(구시가지)은 총 1백9개의 역사적 관광지에서 6위를 차지했으며 이 순위는 역사 보존가, 생태학자, 지속가능한 관광연구자, 여행수필가, 고고학자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2백80여명의 전문인에 의해 결정됐다.

또한 스톡홀름과 알란다 공항간의 교통편이 향상될 전망이다. SL(Stockholm Public Transports)은 오는 2012년부터 스웨덴의 4번째 대도시인 웁살라까지 통행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혀 향후 통행열차가 알란다에서 웁살라까지 연결, 여행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덴마크] 코펜하겐3년간 WOMEX 개최 도시로 선정

코펜하겐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세계 음악 엑스포 개최지로 선정됐다. 월드뮤직엑스포(이하 WOMEX-World Music Expo)가 로스킬레 페스티벌(Roskilde Festival), 코펜하겐 재즈 페스티벌과 함께 코펜하겐의 음악 축제 목록에 추가됨에 따라 오는 10월말에 열리는 5일간의 축제기간 동안 90개국에서 총 3천여 명의 뮤지션과 관람객, 음악계 대표자들이 자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WOMEX는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스페인의 세빌리아에서 개최된 이후 코펜하겐으로 옮겨졌으며, WOMEX관계자들은 코펜하겐을 매년 개최되는 로스킬레 음악축제의 명성을 바탕으로 선정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