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4:48

경기관광공사, 다문화 가정 여행 지원

‘경기아이누리’ 캠페인 선포식 개최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0일 ‘경기아이누리’ 선포식을 개최하고 올 한해동안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여행을 진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경기도(지사 김문수)는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와 함께 지난 2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당에서 ‘경기아이누리’ 선포식을 가졌다.

이 캠페인은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 한해 동안 진행된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문수 지사, 임병수 사장, 이세중 회장 등이 참석, 3자간 협약 및 캠페인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경기아이누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신나는 여행을’이란 주제로 전국의 다문화 가정 초등학교 어린이 1만명을 경기도로 초청, 1박2일 동안 신나는 체험여행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네티즌이 공식 홈페이지(www.inoori.or.kr)에 접속해 응원글 1건을 게재할 때 마다 사랑의 잎사귀 1개가 생성되며, 10개의 잎사귀당 1명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가 체험여행을 떠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네티즌의 응원을 통해 선정된 아이들을 1박2일의 일정으로 경기도의 놀이공원을 비롯해 조선왕릉, 파주영어마을, DMZ 등 다양한 교육관광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 운영할 예정이다.

김문수 지사는 “이번 캠페인은 기존의 기부문화 캠페인과는 다르게 누구든 인터넷만 클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며 “‘참여’자체가 ‘기부’가 되어 보다 긍정적이고 유쾌한 ‘여행’을 통해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그 가족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경기아이누리는 ‘길 위에서 찾을 수 있는 꿈과 희망’을 나눠주는 캠페인으로,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교육적인 관광 콘텐츠가 풍부한 경기도로 초청,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체험여행을 선사할 생각”이라고 캠페인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