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6호]2009-01-23 15:01

“김포-북경 셔틀노선 개설된다”

황산, 목단강 2개 노선 신설

김포-북경 셔틀노선이 개설됨에 따라 한·중·일 수도를 연결하는 BeSeTo(베이징, 서울, 도쿄) 셔틀 노선이 구축되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중국 해남도에서 열린 한·중항공회담에서 김포-북경 셔틀노선 개설과 인천-목단강(주 3회), 인천-황산(주 7회) 등 2개 신규 노선의 직항노선 운항에 합의했다.

김포-북경 셔틀노선 개설은 한·중·일 수도간 교류 활성화는 물론이고 여행객들의 편의 증대와 더불어 최근 위안화 강세에 따른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 특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한·중·일 3국 수도간의 경제·문화·관광 교류가 더욱 더 활성화 되고 김포공항이 동북아의 비즈니스 지원공항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김포-북경 노선의 운항시기, 운항횟수, 운항시각 등 셔틀노선 개설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올해 안에 항공당국의 실무급 회담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수요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국공항의 시설 용량 부족으로 개설되지 못하고 전세기 형태로 일부운항 됐던 인천-목단강, 인천-황산의 직항노선이 운항되게 됐다. 이들 지역을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들의 편의가 한층 증대됨은 물론 양국간 경제문화 교류가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는 기존에 운항중인 노선 가운데 인천-하문은 주 4회에서 주 7회로, 인천-심천은 주 6회에서 주 8회로, 인천-연길은 주 6회에서 주 10회로, 인천-서안은 주 7회에서 주 12회로 공급력을 늘리는데 합의 했다고 밝혔다.

이번 한중항공회담 결과에 따라 한중 양국간 관광 교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