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0:25

1월 패키지 광고 전년동기대비 절반이하

57.8% 감소한 1,474단|조선·매경·중앙·동아 순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인 지난 1월 패키지 여행업체의 신문광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이하로 떨어져 아웃바운드업계의 어려움을 입증해 주고 있다.

여행업계 광고 전문 대행업체인 MPC21(대표 정현표)이 실제 지난 1월 패키지 여행사의 주요 5대 일간지(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신문, 한국경제신문)에 게재된 광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주요 5대 일간지에 게재된 여행상품 광고는 총 1,474단으로 전년동기대비 57.8% 감소했고 지난해 12월에 비해서도 10.8%가 감소했다.

매체별로는 조선일보가 전년동기대비 59.7% 감소한 426단으로 1위, 매일경제신문이 47.6% 감소한 411단으로 2위, 중앙일보가 44.5% 감소한 311단으로 3위, 동아일보가 62.9% 감소한 283단으로 4위, 한국경제신문이 86.9% 감소한 43단으로 5위를 차지했다.

조선일보의 경우 하나투어가 전년동기대비 38.5% 감소한 59단으로 1위, 자유투어가 51.9% 감소한 50단으로 2위, 현대드림투어가 35.5% 감소한 40단으로 3위, 여행매니아·투어2000·KRT여행이 각각 35단으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자유투어(-51.9%), 세중투어몰(-52.2%), 노랑풍선여행사(-57.1%), 레드캡투어(-77.8%), 온라인투어(-60%), SK투어비스(-60%), 온누리여행사(-81.5%)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씩 광고를 줄였다. 그러나 조선일보는 지난 1월 광고 게재가 전월에 비해서는 4.2% 증가해 다소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중앙일보의 경우 하나투어가 전년동기대비 15.1% 증가한 61단으로 1위, 노랑풍선여행사가 37.5% 감소한 35단으로 2위, 레드캡투어가 전년동기와 같은 29단으로 3위, 롯데관광개발·롯데JTB·세중투어몰·온라인투어·KRT여행 등은 각각 20단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중앙일보의 경우도 지난 1월 광고 게재실적이 전년동기대비 44.5% 감소했지만 5개 매체 가운데 가장 낮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또한 전월대비에 있어서도 38.2% 증가해 호조를 나타냈다.

동아일보의 경우 자유투어가 전년동기대비 56.9% 감소한 47단으로 1위, 노랑풍선여행사가 44.4% 감소한 35단으로 2위, 온라인투어가 41.2% 감소한 30단, 투어2000이 20% 증가한 30단으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보물섬투어가 44.4% 감소한 25단으로 5위, 하나투어가 56.3% 감소한 21단으로 6위, 참좋은여행이 55.6% 감소한 20단으로 7위를 차지했다. 투어2000(20%), 현대드림투어(50%)가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동아일보의 지난 1월 광고 게재 실적은 전월에 비해서는 10.7% 감소했다.

매일경제신문은 조선일보에 이어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VIP여행사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48단으로 1위, 참좋은여행이 8.3% 감소한 44단으로 2위, 온라인투어가 45.8% 증가한 35단, 일성여행사가 32.7% 감소한 35단으로 공동 3위, 세계투어가 25단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단이상 게재한 여행사는 모두 13개사로 집계됐다. VIP여행사(6.7%), 온라인투어(45.8%), 롯데관광개발(40%), 트라이항공(5%), 여행사닷컴(100%), 싼타타크루즈(71.4%) 등 전년동기대비 광고를 늘린 여행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매일경제신문은 지난 1월 광고 게재가 전월에 비해 31% 감소해 패키지여행업계의 영업난에도 지속적인 광고 유지를 해 왔던 것에서 다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광고 게재 실적이 86.9% 감소한 43단으로 나타났다. 광고 게재 여행사도 4개사에 불과해 경기에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투어가 53.8% 증가한 20단으로 1위, 하나투어가 72.7% 감소한 15단으로 2위, 이벤트투어가 75% 감소한 5단으로 3위, 가자골프가 83.3% 감소한 3단으로 4위를 차지했다.

자료제공=여행사 광고 전문 대행업체

MPC21

TEL:02)773-6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