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0:30

뉴욕시, 공격적 홍보마케팅 활동 펼쳐

온·오프라인 관광안내센터 동시 개설

뉴욕시가 온오프라인 관광안내센터 동시 개설로 관광객 유치 활동에 주력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새롭게 개발된 여행 정보는 뉴욕을 찾는 방문객들은 물론 뉴욕시민들에게도 열려있어 주변에 숨겨진 다양한 곳을 안내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가 다방면에 걸친 홍보마케팅 활동으로 시장 강화를 추진한다. 뉴욕관광청은 지난 달 21일 최첨단 멀티미디어 기술로 구현된 뉴욕 관광 안내 센터(Visitor Information Center)와 다양한 문화ㆍ예술 콘텐츠를 제공할 새로운 공식 웹사이트 (www.nycgo.com)를 잇달아 오픈했다.

맨해튼 미드 타운에 위치한 뉴욕 안내 센터는 미화 1백80만달러(한화 약 24억)을 투자해 최첨단 멀티미디어 시설로 조성됐으며, 디지털 정보 검색과 개개인의 여행 일정을 계획할 수 있도록 인터랙티브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이번 프로젝트의 협력 업체인 구글(Google)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지도 서비스를 이용해 개인이 여행하고자 하는 지역의 호텔, 레스토랑, 문화·예술 기관 등의 위치와 종류 등을 영상 지도로 미리 파악해 볼 수 있다. 또 관광지와 여행안내, 최종 목적지에 대한 지도 역시 휴대폰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벽면에 설치된 3개의 터치스크린에는 뉴욕 5개 자치구에 대한 정보가 한국어를 포함한 9개의 언어로 제공되며, 관광 안내 센터에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는 전문 인력도 배치돼 있다.

뉴욕 전역에 대한 교통편 안내를 비롯해 뉴욕 대중교통 이용권인 메트로 카드와 유명 관광지 입장권 등도 판매한다.

온라인 웹사이트(NYCgo.com)는 뉴욕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정보를 카테고리별로 보다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원 스톱 허브(one-stop hub)’ 개념으로 개발됐다.

동 웹사이트에는 뉴욕의 대표적인 미디어 매체와 뉴욕시 문화부의 협력으로 5개의 자치구 전역에서 펼쳐지는 3백여가지 행사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문화·예술 캘린더 기능이 추가돼 있다. 더불어 미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트레블로시티(Travelocity)와 레스토랑 예약 전문 사이트인 오픈테이블(Open Table)에서 제공하는 호텔, 항공, 렌터카, 투어 패키지, 식당 등을 쉽게 예약할 수 있어 이용객의 편의를 더한다. 이와 함께 뉴욕을 여행한 여행객들이 직접 경험했던 여행일정, 관광지, 여러 이벤트 등의 여행 후기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여행 정보 교류 게시판도 마련돼 있다. 일부분의 정보는 한국어를 포함한 9개의 언어로 제공된다.

문의 02)777-6939.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