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0:54

2009 GITM 위한 유관기관 회의 개최

세계적 관광박람회로의 도약기반 조성

올해로 7회를 맞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GITM·Gyeonggi International Travel Mart) 개최를 위한 유관기관 회의가 지난달 30일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 주재로 열렸다.

이번 회의는 경기도(지사 김문수), 경기관광공사(사장 임병수),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신중목), 경기도관광협회(회장 신유철), KOTFA, 학계 등이 참가했으며, 지난해 경기국제관광박람회의 전문적 평가를 맡았던 이훈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교수의 박람회 모니터링 및 효과분석 보고와 2009년 계획안에 대한 토의가 진행됐다.

한양대 관광연구소에 의하면 박람회의 경제효과 측면에서 볼 때, 관람객 지출액은 1인당 내국인은 약 2만8천원, 외국인은 약 72만원 정도로 총 지출 규모는 49억1천5백만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외 참가기관 총 지출 규모도 73억원으로 경제파급 효과가 상당한 것으로 파악돼 GITM이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도 회의에 참석한 엄서호 경기대학교 관광대학 교수는 주한 외국인을 겨냥한 마케팅과 인근 시·도와의 DMZ 공동마케팅, 그린벨트의 관광자원화 모색, 외래관광객을 겨냥한 경기도 산업관광의 상품화 전략 등을 제시해 주목을 끌었다.

임병수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2009년도 경기국제관광박람회를 중국 CITM, 일본 JATA와 함께 동아시아 3대 박람회로 육성시켜 한국의 관광 산업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9 GITM의 기본방향은 국내 최고·최대 및 세계적 관광박람회로의 도약기반 조성을 위해 관광·여행 업계를 활성화시키는 B2B 전략 및 참가 업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공익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획 프로젝트 개발이다.

향후 지난 2년간 관람객들로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음식페스티벌을 관광산업 측면에서 확대하고, 아울러 관광학도의 고용활성화를 지원하는 관광업계 고용박람회도 개최해 박람회 속의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