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1:07

한국승무원, 현지훈련 통해 역량 강화

에어차이나, 오는 3월까지 모든 한-중 노선 투입

지난해 10월 CA 한국승무원으로 채용된 39명이 북경본사에 있는 CA 승무원훈련센터에서 약 3개월 가량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3일 귀국했다.

에어차이나(CA) 한국지점에서 지난해 10월 말에 채용했던 한국 승무원 39명이 북경본사에 있는 CA 승무원훈련센터에서 약 3개월의 훈련을 마치고 지난달 23일 귀국했다.

39명의 한국승무원들은 중국인 승무원들의 훈련 내용과 동일한 이론테스트, 비상 사태에 대비한 응급 대처법, 모의 시뮬레이션 테스트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으며, 직업의식 배양 및 예절 교육 등 질높은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이번 교육 및 훈련은 중국인 교관과 관리인들에 의해 100% 중국어로 진행됐다.

에어차이나 한국지점은 오는 3월까지 한-중 노선의 모든 정기 항공편에 신입 승무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인천 출발 뿐만 아니라 대구를 출발하는 항공편에도 투입할 예정으로 에어차이나를 이용하는 한국 고객들은 더욱 더 향상된 기내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에어차이나 한국지점 관계자는 “이번에 채용된 한국인 승무원 모두 한국어, 중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번 훈련을 통해 승무원의 자질 또한 인정받아 실무에서 최상의 기내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