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1:33

KAL,신승훈 작곡 이미지 송 전격 사용

‘푸른 하늘 가까이’

대한항공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과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고, 대중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만든 이미지 송 ‘하늘 가까이’를 지난 달 26일부터 선보였다.

이 노래는 인기 가수 신승훈 씨가 직접 작곡하고 노래까지 부른 이미지 송으로 알려져 일찌감치 호응을 낳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가수이자 최고의 싱어송 라이터로 평가받는 신승훈 씨가 기업 이미지 송을 작곡하고 직접 부른 것은 이번이 처음.

대한항공은 신승훈 씨가 해외에서도 한류 스타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대한항공의 이미지와 부합돼 그에게 곡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하늘 가까이’는 추억, 행복, 만남, 여행 등 대중적인 테마에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즐기고 따라 부를 수 있도록 경쾌하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결합돼 있다. 때문에 기업 이미지 송이라기 보다는 친숙한 가요라는 인상이 강하다. 또한 잔잔하게 흐르는 도입부에서는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로 나아가자는 제안을,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하늘로 비상하는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다.

신승훈 씨는 “하늘을 나는 기분과 구름, 만남, 여행을 테마로 곡을 만들었다”면서 “비행기에 오르는 모든 사람의 희망과 기대를 생각하며 멜로디를 만들고 그런 느낌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곡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