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7호]2009-02-06 16:42

Best of Best ‘아시아나항공’

항공업계의 노벨상, ‘ATW 올해의 항공사’ 수상

창사 21주년 만에 세계 최고 항공사로 등극

창사 21주년을 맞은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사진)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한 튼튼한 날개를 달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적 권위의 항공전문지 ‘ATW(Air Transport World)’가 해마다 세계 최고의 항공사를 뽑아 시상하는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

ATW가 전 세계 항공사 중,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항공사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항공사’ 상은 지난 1974년 제정된 이래 매년 한 개의 항공사만 선정하며 높은 전문성과 공정성, 수상 경쟁 등으로 정평이 나 있다.

때문에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항공사마다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TW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업계 최고의 운항 정비 신뢰성(IFSD rate)은 물론 높은 서비스 품질, 기내 시설 업그레이드에 대한 과감한 투자, 끊임없는 서비스 제고 노력, 뛰어난 재무관리 등 각 부문에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상식은 오는 2월17일 18시(현지시각) 워싱턴 D.C.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인터내셔널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리며, 시상식에는 윤영두 사장이 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다.

역대 ‘올해의 항공사’상 수상 항공사들은 대부분 선진국의 대형 항공사들. 아시아 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수상한 싱가포르항공을 비롯해, ANA, 캐세이패시픽항공, JAL 등 네 개 항공사만이 올해의 항공사로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유일하다.

지난 1988년 2월17일 창립 이후 지금까지 21년간 줄곧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안전과 서비스에 대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을 기울인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수상을 통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공인받았을 뿐 아니라 국내 항공업계의 위상을 높이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