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598호]2009-02-13 17:42

아시아나항공, VRS서비스 시행

국내선 예약, ‘영상전화와 인터넷폰으로 끝낸다’

아시아나항공이 최첨단 영상+
인터넷폰 항공예약 서비스를 구현한다.
 사진은 VRS의 메인 화면.
업계 최초 최첨단 서비스, 청각장애인들 예약 용이해져

국내 시장 및 해외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업그레이드 노력이 치열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이 업계 최초로 ‘VRS(Video Response System)’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11일부터 3세대 영상휴대폰 및 인터넷 스크린폰의 영상화면을 이용한 메뉴 선택 방식으로 국내선 예약을 할 수 있는 VRS 서비스를 실현한다.

VRS 서비스를 이용하는 아시아나항공 고객들은 기존 아시아나의 예약번호(1588-8000)를 통해 제공받았던 각종 ARS 정보와 항공편 예약서비스를 3세대 영상휴대전화 및 KT의 인터넷 스크린폰 화면상의 영상메뉴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VRS를 직접 이용하려면 별도 접속번호(070-7766-8000)로 아시아나 예약센터에 접속하여 예약 및 예약확인과 함께 운임, 운항정보 및 운항시간표, 아시아나 클럽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휴대폰이나 인터넷 전화를 통해 간편하게 확인하면 된다.

아시아나항공 측 관계자는 “신기술을 이용한 대고객 서비스 증진을 위해 KT와 함께 개발, 도입한 VRS 서비스는 기존 ARS 이용이 불가능했던 청각장애우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시킬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국내선 예약과 각종 운항정보 제공 서비스의 신속성 그리고 정확성을 한 차원 더 증진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