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3호]2009-03-20 10:26

레일유럽·스위스관광청, 교육 과정 개설

실력·경험 가득한 진짜 전문가 만들기!

여행시장의 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일반 소비자 중심으로 축이 이동하면서 여행사 직원보다 많은 지식을 갖춘 똑똑한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업계 종사자로써 이러한 고객들을 상대하기 위한 차별화된 정보와 수준 높은 역량은 필수. 여기 각 관련기관들이 마련한 최신 교육 과정을 통해 보다 특별한 인재로 거듭나보자.

레일유럽(소장 신복주)은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였던 유럽 철도 전문가 과정 ‘레일 엑스퍼트’의 세 번째 기수를 모집한다. 레일 엑스퍼트는 기존에 특정 지역 혹은 국가를 공부하는 모임이나 전문가 과정과 달리 유럽 기차와 패스 상품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는 특성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3기 과정 역시 열차 주요 상품과 노선을 중심으로 총 10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일주일에 한 세션을 통과해야 하고, 해당 주제의 문제를 푸는 동안 레일유럽에서 별도로 제공하는 자료와 웹사이트를 참고하여 정보를 익힐 수 있는 온라인 자율학습 형태를 지향한다. 각 주 별로 세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그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없고, 10주 동안 10개의 세션을 마친 참가자들이 최종 시험을 합격했을 때 레일유럽에서 보증하는 ‘레일 엑스퍼트(유럽 철도 전문가)’ 자격이 주어진다.

레일유럽은 자격증 수료자에게 트로피와 각종 매체 노출을 통한 홍보, 그리고 레일유럽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 마감은 오는 27일까지이며 자세한 신청 문의는 레일유럽 한국총판대리점인 서울항공(02-755-1144), 리얼타임트래블솔루션(02-3704-2800), 걸리버(02-2170-6505), 레일유럽 한국사무소(02-3789-6110)를 통해 가능하다.

스위스정부관광청(소장 김지인)은 세 번째 스위스 스페셜리스트를 선발한다. 후보자 선정 작업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30일 스위스 스페셜리스트 자격 테스트를 실시한다.

스페셜리스트 후보 자격은 스위스관광청이 승인한 여행사 직원, 투어오퍼레이터, 랜드 오퍼레이터 등. 테스트는 스위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테스트에 통과한 총 30여명의 후보자들은 관광청이 제공하는 한 달 한 번의 정기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은 스위스 각 지역과 여행테마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관광청이 주력하는 계획 및 마케팅 방안 등을 상세하게 공유받게 된다. 더불어 온라인 ‘스위스 트래블 아카데미’의 총 6단계의 테스트를 통과하고, 최종 스위스 현지 교육을 받은 후 정식 스위스 스페셜리스트로서 인정받게 된다.

스위스 스페셜리스트가 되면 명예증서 부여와 명함에 스페셜리스트 로고가 삽입되며, 2년 동안 스위스 현지 교육에 대한 우선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또한 이들이 속한 회사는 스페셜리스트 상품에 대해 스위스관광청과의 공동 마케팅이 우선 보장되며, 온/오프라인 홍보지원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스위스 스페셜리스트는 총 20명(1기 10명, 2기 10명)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 및 문의는 스위스관광청(02-3789-3200)에서 가능하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