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6호]2009-04-10 18:02

아시아나항공, 한양의료원과 업무 제휴

“해외 의료관광 마케팅 교두보 확대”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 우측)과 최일용
한양대학교 의료원장(사진 좌측)이 7일
한양대학교의료원 국제협력병원에서 양사간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사장 윤영두)이 해외 의료관광 시장을 점령하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한양대학교의료원은 지난 7일, 한양대학교의료원 국제협력병원에서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외 거주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에 양사가 적극 협력하는 것.

이번 업무 제휴는 최근 정부가 의료산업을 차세대 성장산업으로 지정하고 오는 5월1일부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 공포를 통한 국외거주 외국인환자 유치를 허용하는 등 높은 시장 발전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아시아나와 한양의료원간의 협력을 통한 의료관광 마케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우리나라는 우수한 의료 실력과 저렴한 치료비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나 태국 등 타 아시아 국가에 비해 외국인에 대한 의료관광 마케팅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양사의 이번 협력관계 구축이 의료관광시장 육성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