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7호]2009-04-17 16:32

시베리아항공, BSP 발권 재개

APG KOREA 관련 업무 총괄

한국지점의 철수로 발권이 중단되었던 시베리아항공(S7)이 지난 1일부터 BSP 발권을 재개했다. S7은 IATA의 IBCS 프로그램 가입을 통해 한국 내 BSP 발권을 재개했으며 이와 관련된 BSP 관련업무는 APG KOREA가 담당하게 됐다.

IATA의 IBCS(IATA BSP Consolidator System) 프로그램은 한국시장의 경우 생소하지만 비용 면에서 비교적 효율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항공사들이 특정 지역의 BSP에 가입을 원할 경우 바로 BSP에 가입하는 것보다 IBCS 프로그램을 통하여 가입하면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동일한 시스템을 사용할 수있기 때문. 일반적으로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널리 활용되고 있는 상품이다.

IBCS 상품의 판매를 맡고 있는 APG(Air Promotion Group)는 지난 1991년 이집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5개의 항공사 GSA 전문기업들이 하나로 모인 것이 첫 시작이다. 현재(2008년 기준)는 전 세계에 걸쳐 약 80여사의 멤버 및 서비스 파트너들이 112개국을 대표하고 있으며, 240개 이상의 항공사에게 유통 및 파이낸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주)동보항공이 지난 2004년부터 APG KORE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IBCS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BSP 발권이 가능한 항공사는 시베리아항공(S7), 케냐항공(KQ), 인디안에어라인(IC), 이디오피아항공(ET), 에어마다가스카르(MD), 트랜스에어로(UN) 등 총 13개사이다.

문의 02)3788-0154.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