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7호]2009-04-17 16:33

‘4월’ 세일즈 미션의 달

하와이, 알래스카 등 관광청 행사 잇따라

4월에 들어서면서 각 지역 관광청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지난 7일 뉴칼레도니아관광청이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뉴칼레도니아 워크숍2009’를 개최한 것에 이어 하와이관광청, 알래스카관광청, 이탈리아관광청 등이 연이어 트래블 미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 열린 뉴칼레도니아관광청의 워크숍은 지난해보다 참가자가 증가해 성공적이었다는 평을 얻었다.

이명완 뉴칼레도니아관광청 지사장은 “정보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작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아진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하와이관광청도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009 하와이 트래블 미션’을 서울과 부산에서 열었다. 올해 5회를 맞이한 하와이 트래블 미션은 트래블 마트와 여행사 실무자를 위한 하와이 세미나 및 VIP 디너 리셉션 등으로 구성, 진행됐다.

두 관광청 모두 지난해 보다 참석자 수가 증가했다. 뉴칼레도니아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고 상품문의가 급증했으며, 하와이관광청은 비자면제프로그램이 실행됨에 따라 여행객들의 관심이 증대돼 작년행사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알래스카관광청은 오는 20일 제 6회 알래스카 세일즈 미션을 서울프라자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6시까지 개최한다.

알래스카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알래스카 현지 업체들을 초청해 알래스카 지역 교육 세미나를 진행하는 것은 물론 현지 업체와 국내여행업관계자들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사가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이탈리아관광청도 오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Rome & Art cities of Italy’를 연다고 공지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판매를 증진시키고 신상품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상품세팅을 준비하는 단계인 3~4월에 트래블 마트를 진행해야 효과적”이라며 “업계가 침체돼 있어 최근 여행사들은 해외 출장을 자제하고 있는 만큼 관광청의 트래블미션 행사는 비즈니스에 매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