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7호]2009-04-17 16:34

제주항공, 질적 성장 거듭

IATA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 IOSA 인증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운항과 정비, 객실, 운송 등 8개 분야에 대해 실시하는 항공운송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 Safety Audit) 인증절차를 마무리하고 인증서를 최종 교부 받았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 1년간 미국 항공안전기관의 자문을 통해 상시안전관리시스템을 마무리하고 국내에서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이어 3번째로 IOSA 인증을 획득했다. 무엇보다 IOSA 인증은 항공사가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외국 타 항공사와의 코드쉐어(Code Share) 등 전략적인 제휴에 필수적인 사항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006년 6월5일 취항을 시작한 제주항공이 3년 만에 독자적인 안전운항 시스템을 마련하고, 국제 공인을 받은 것은 ‘최초’ 라는 수식어 이상의 의미를 갖는 것”이라며 “이번 인증은 제주항공이 동북아 최고의 고품격 LCC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전성에 대한 국제인증과 더불어 다양한 부문에서의 성장은 보유 기종 확대 등 단순한 ‘외형 키우기’ 만으로는 절대 이뤄낼 수 없는 결실”이라며 “고객이 가장 안전하고, 가장 합리적인 비용으로, 가장 편리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