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4호]2024-05-16 11:16

티웨이항공, 안전 운항 최선! 변함없이 운항 규정 철저히 지켜 나갈 것!
 
브레이크 제조사와 맺은 관리 계약 내 패널티 운영 규정 명시
2022~2023년 브레이크 인디케이터 핀 초과 패널티 관련 제조사와 협의 중
  
티웨이항공은 지난 5월 12일 JTBC 보도 내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보도된 A기장의 징계 관련 사항에 대해 두번의 입장 자료를 냈으며, 해당 기장에 대한 징계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상급기관인 중앙노동위원회 및 법원 본안 소송에서 진위 여부를 가리는 법리 다툼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참고해 달라고 밝혔다.
 
○ 제조사로부터의 패널티(Compensation) 규정 여부

당사와 항공기 브레이크 정비 계약업체(제조사) 계약서 내 아래(A.)와 같은 내용이 명시되어 있다.

당사에서는 브레이크를 개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브레이크 관리 프로그램을 이용 중이며, 브레이크 교체 횟수가 아닌 항공기 착륙(랜딩) 횟수를 기준으로 비용이 청구된다.

브레이크가 조기 장탈되는 횟수가 증가하면 제조사는 그만큼 부담이 늘어나는 구조이다. 이에 제조사는 무분별한 조기 장탈을 방지하고자 ‘Fully worn’ 이라는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 기준은 잔여 인디케이터 핀의 길이가 1mm 또는 그 이하로 설정되어 있다. 프로그램 비용은 당사가 브레이크를 ‘Fully worn’상태까지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으며, 당사가 브레이크를 조기에 장탈 시에는 기준치를 초과한 부분에 대하여 정해진 산식에 따라 그 차이를 부담(Compensation) 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회사는 1mm 초과한 상태에서 인디케이터 핀을 장탈하는 것을 막기 위해 운항기술 공시에 1mm 또는 그 이하에 교체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A. 제조사와의 계약서 내용 일부)
 
○ 제조사로부터의 패널티(Compensation) 부과 여부

당사는 부품 제조사로부터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조기 장탈 건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패널티(Compensation)를 부과하겠다고 통보 받은 바 있으며, 현재 제조사와 청구금액 관련 논의 중인 상황이다.
2022년도 총 28건, 7만9,291달러 / 2023년도 총 70건, 4만685달러.

청구 금액은 잔여 인디케이터 핀의 잔여 길이 1mm를 기준으로 초과된 치수와 횟수에 따라 달라짐.
따라서 회사는 제조사로부터 청구 금액 부과 계획을 통보 받은 이후 운항 기술공시를 통하여 내용을 고지한 것이다.
○ 자동차 브레이크와의 비교

항공기는 수만가지의 부품이 있으며, 그 중 브레이크는 가장 중요한 부품 중 하나이다. 이에 당사는 브레이크 제조사가 직접 운영하는 정비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계약 구조를 단순히 자동차 브레이크 패드 관리와 비교하여 일반인들에게 혼선을 유발시킬 수 있는 조종사노조연맹 위원장의 인터뷰 답변은 적절치 않다고 보여진다. 당사는 위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철저한 브레이크 관리 프로그램에 기반하여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향후 위와 관련한 일방적 보도에 신중한 검토도 있을 수 있어 회사측의 입장도 양해를 바란다. 추가로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아래 메일로 문의 주시면 내용 확인 후 최대한 회신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twayef@twayair.com)
 
또한 당 건의 진위 여부에 대하여 사법적 판단을 위한 법리 다툼을 진행 중으로 아직 최종 판결이 나오지 않은 상황인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아울러 티웨이항공은 최우선 가치인 안전 운항을 위하여 전사 차원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안전 의식으로 무장하여 철저히 대비하고 있음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란다. 감사합니다.
 
(별첨: 해당 사건 관련 참고 사항)

본 사안의 경우 지난 2024년 01월 02일 베트남 나트랑공항 출발 편 안전 점검시 운항관리사 및 항공정비사가 항공기 안전 운항에 문제가 없음을 충분히 설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장이 브레이크 인디케이터 핀의 잔여 길이가 충분치 않다고 판단하고 비운항을 결정하여 항공기를 15시간 지연 출발시켰다.

결과적으로 탑승객 169명이 베트남 현지에서 발이 묶여 큰 불편을 겪었으며, 장시간 소요되는 대체 항공기 투입으로 인하여 회사 역시 큰 손실을 입게 되었다. 이에 회사는 전문가들의 권고를 무시하고 운항을 거부한 해당 기장에게 정직 6개월의 징계를 내렸으나 당사자의 반성 의견과 재심의를 통한 양형의 감경을 참고하여 최종 5개월 정직 징계로 낮춰서 결정한 바 있다.

티웨이항공은 항공기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 상태를 알려주는 ‘인디케이터 핀(Indicator Pin)’ 규정을 1mm 또는 그 이하일 경우 브레이크를 교환하라고 공지되어 있다.

이것의 정확한 의미는 브레이크 마모 상태를 확인하는 인디케이터 핀의 길이가 1mm 이상 남은 상태에서 조기 장탈 시 동 부품 제조사로부터 패널티(Compensation )를 부과받게 되어있어 내부 기준치에 1mm라는 단어를 언급한 것이고, 실제로는 핀의 길이가 0mm(fully worn) 이상의 경우에는 안전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의미이며, 실제 현재 티웨이항공 모든 조종사들은 핀의 길이가 0mm~1mm에서도 문제없이 운항하고 있다.

특히 해당 기장 역시 과거 1mm 이하에서도 아무 문제 제기없이 항공기를 운항한 기록이 있다. 해당 사안의 경우 해당 기장이 확인한 인디케이터 핀의 길이는 0.8mm가 남았었으나 비운항을 결정한 사항이다. 1mm 잔여 시 제작사 기준인 0mm까지 평균 착륙 횟수 45사이클을 운항할 수 있는 것으로 당시 0.8mm의 잔여 핀 길이에도 안전에 전혀 문제 없이 운항이 가능했던 상황이다.

참고로 현재 당사 운항 기술공시는 제작사 권고 기준을 따를 것으로 명시되어 있으며, 제작사의 권고 기준은 아래와 같다. (핀의 길이가 가이드의 면과 같거나 아래면 브레이크를 교체하며, 인디케이터 핀이 가이드 밖으로 나와 있으면 운항이 가능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