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47호]2024-06-04 10:40

글로벌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 한 발 더 성큼, 크루즈관광 세미나 성료

지난 6월 3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크루즈 세미나가 개최되고 있다.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국내 크루즈산업 주요 관계자들 한자리에 모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사)한국크루즈포럼과 함께 지난 6월 3일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크루즈산업 경제적 효과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국제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4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 참가한 다양한 크루즈 선사를 활용해 국내 크루즈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씨번(Seabourn), 홀랜드 아메리카(Holland America), 엠에스씨(MSC), 씨닉앤투어즈(Scenic & Tours) 등 주요 크루즈 선사와 해양수산부, 국내 학계 및 업계 등 총 1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선사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한국 크루즈관광산업의 정책적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 개최와 함께 부산, 인천, 제주, 여수, 속초, 서산, 포항 등 국내 7대 기항지와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는 세션을 별도로 마련해 한국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소개했다.
 

크루즈 세미나에서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해외 초청 발표로는 대만교통국 관광서 트러스트 신젠 린(Trust Hsin-Jen Lin) 부서장이 대만 크루즈산업의 성장 과정을 발표했다. 또한, 홀랜드 아메리카와 씨번의 라비 파바데(Ravi Pavade) 항만 운영 디렉터는 크루즈 목적지로서의 한국 크루즈 관광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국내 세션에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의 황진회 부연구위원이 크루즈산업의 경제적 효과 및 제고 방안을, 한국크루즈연구원의 이현주 박사가 크루즈 관광의 현안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크루즈 세미나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어진 종합 토론에는 '국내 크루즈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한국크루즈포럼의 손재학 회장, 해양수산부 최재환 과장, 부산관광공사 강규상 실장, 코스타크루즈 윤효진 차장, 영산대학교 윤여현 교수,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권태일 박사 등이 참석했다.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크루즈 관광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고 한국을 매력적인 크루즈 관광 목적지로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것”이라며, “6월 4일에 개최되는 한국 테마 관광박람회에서 주요 크루즈 선사와 국내 업계의 B2B 상담회를 통해 내실 있는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