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지난 22일부로 서울회생법원으로부터 M&A 추진을 허가받았다.
 
이에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이스타항공의 기업회생을 담당하는 서울회생법원 관계자들에게 이스타항공 전 직원들을 대표하여 깊은 경의를 표하며 법원의 현명하고 적절한 조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1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을 비롯한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고 항공 여객 수는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는 등 칠흑 같던 코로나19 팬데믹의 어둠속에서 서서히 여명이 비추기 시작했다.
 
이스타항공 또한 인수과정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오너 리스크도 공정한 회생절차에 따라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 인수를 희망하는 건실한 기업이 이스타항공을 원활하게 인수할 수 있도록 근로자연대는 최선을 다해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성공적인 M&A를 통해 내실 있는 경영과 책임감 있는 조직 운영으로 다시한번 하늘 높이 날아오르기를 간절히 희망하며, 이를 발판으로 삼아 어쩔 수 없이 떠나게 된 동료들과 빠른 시일 내에 함께 일할 수 있는 주춧돌을 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으로의 M&A와 회생 과정에서 노사 간 서로 많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고 있는바,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는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할 것을 다시한번 다짐하고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