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88호]2022-09-16 09:53

한국공항공사, 포항 청소년 대상 항공 진로 체험의 장 마련
지난 15일,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과 포항동해중학교 학생들이 김포국제공항 전망대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14일부터 1박 2일간 김포국제공항·국립항공박물관 견학과 서울 명소 관광
  
포항지역 청소년들이 지난 14일, 항공분야 진로 체험을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찾았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 7월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공항’ 인근에 위치한 포항동해중학교 학생 29명을 초청해 9월 14일부터 1박 2일 동안 항공분야의 다양한 직업 체험 기회와 미래를 탐색할 수 있는 항공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항동해중학교 학생들은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 1층에 전시된 도심항공교통(UAM) 기체와 버티공항 모형물을 둘러보고, 보안 검색장과 계류장·소방대 등 항공기 이동지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 등을 방문해 실제 비행기 운항과 공항 운영을 위해 이뤄지는 각 분야의 업무를 현장에서 견학했다.
 

지난 14일, 포항동해중학교 학생들이 김포국제공항에서 보안검색 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항공분야 최초로 건립된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비행기 조종·관제·기내 훈련·항공레포츠 체험과 항공역사를 관람하고, 야간 덕수궁 투어에 참여하는 등 서울 명소를 여행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항공에 대한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공항공사는 지역과 연계한 공항 활성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과 공항이 함께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포항동해중학교 학생이 국립항공박물관에서 비행기 조종 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향후 항공에 관심 있는 전국의 학생들이 항공 진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상품화해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공항공사는 최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포항지역민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지난 8일 포항시에 5,000만 원의 피해복구성금을, 동해면에 2,000만 원의 긴급 구호물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위기 극복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