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98호]2022-12-27 15:23

날좀보소, 밀양보소, 서울에서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이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렸다. 김성규 밀양 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비전 선포 LED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밀양 관광객 1600만 시대 달성 목표, 영남권 관광 허브도시 도약 원년 다짐
단체관광객에 당일 및 숙박 관련 인센티브 제공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
  
경남 밀양시(시장 박일호)가 내년을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관광객 1600만 명 유치에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밀양시는 지난 2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가졌다.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 행사에는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과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 밀양이 지역구인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 밀양 무안면이 고향인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 등 국회의원과 한국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 언론인, 재경밀양향우회 회원, 여행업계 종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은 식전 행사, 기념식,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에는 항일 무력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의 본향인 밀양과 독립군을 주제로 한 화려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인사말씀, 축사, 밀양시 홍보 영상, 밀양 관광 정책 발표에 이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비전을 선포했다.
 
김성규 밀양 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밀양의 외부 관광객이 4년 연속 늘었으나 영남권 방문객 분포도가 높았다”며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기존의 역사 문화 자원과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연계시켜 수도권 방문객을 적극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헌승 국회 국방위원장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조해진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는 밀양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관광자원과 이를 활용해 외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준비가 돼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이 밀양을 찾아 밀양만의 관광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정정규 밀양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밀양아리랑대축제에만 43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밀양은 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한 만큼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를 계기로 밀양 관광 도시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이 밀양 관광 정책 발표를 통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추진을 강조하고 있다.
 
양기규 밀양시 관광진흥과장은 밀양 관광 정책 발표를 통해 밀양은 대구·경북, 울산, 부산, 경남, 창원 등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부산과 대구 공항에서도 40분 거리에 있어 배후 도시 인구만도 1,000만 명에 이르는 미래 관광도시로의 잠재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계기로 한해 1,6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3대 아리랑인 밀양아리랑과 우리나라 3대 누각인 영남루, 사명대사·의열단 등 애국 성지인 밀양의 콘텐츠의 강점을 살려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외부 관광객의 방문이 매년 연평균 7%대의 증가세를 이어 온 것을 토대로 ‘2023년 밀양 방문의 해’를 계기로 1,6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밀양시는 자연자원과 문화자원, 농산물 등과 함께 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결해 관광 매력도시 밀양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켜 1,60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이다.
 
밀양시는 특히 새로운 미래 100년을 선도할 청정 영남 알프스 관광 매력 도시 밀양을 위해 ▲웰리스 관광 거점 ▲축제의 세계화 K-문화 전성시대 ▲밀양 영남 알프스 산림 휴양 벨트 ▲체험·체류형 테마 여행상품 ▲관광객 친화적 여행환경 등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왼쪽)이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밀양시는 내년 2월 밀양아리랑마라톤대회를 시작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얼름골사과축제, 밀양국제요가대회 등 10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밀양시는 ‘2023년 밀양 방문의 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단체관광객 유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당일 및 숙박으로 나눠 내국인과 외국인 단체로 나눠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은 밀양 돼지국밥 캐릭터이자 명예 공무원인 ‘굿바비’(국밥이)를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식전 공연으로는 항일 무력독립운동단체인 의열단의 본향인 밀양과 독립군을 주제로 한 화려한 미디어 대북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밀양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인 영남루를 배경으로 한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홍보물.
 
밀양시는 또 밀양 돼지국밥 캐릭터이자 명예 공무원인 ‘굿바비’(국밥이)를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서 밀양시와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밀양시 인근 지역 관광객뿐만 아니라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관광객을 KTX를 이용해 유치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이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 앞서 서울 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가운데)이 양기규 관광정책과장(왼쪽) 등을 배석시킨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브리핑과 함께 질의에 답을 하고 있다.

밀양아리랑에 맞춘 전통 민속 공연 모습.
 
밀양시는 또 밀양 돼지국밥 캐릭터이자 명예 공무원인 ‘굿바비’(국밥이)를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한편 김성규 밀양시 부시장은 ‘2023년 밀양 방문의 해’ 선포식에 앞서 웨스틴 조선호텔 라일락룸에서 서울지역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자 회견을 갖고 ‘2023년 밀양 방문의 해’와 관련한 취지와 사업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