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0호]2023-01-18 11:59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 신년회 통해 소통과 동반 성장 추구

2023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신년회에 참석한 회원사 대표 등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관광 정책 공유, 협회 비전 제시, 투자사 대표 투자 계획 소개 등 진행
관광 트렌드 주제 발표 등 스타트업계의 관심사 통해 미래 발전 동력 모색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KOTSA·회장 배상민)가 지난 17일 라마다 서울 동대문 호텔 지하 1층 볼룸에서 ‘2023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신년회’를 개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장을 가졌다.
 
‘2023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신년회’에는 배상민 회장을 비롯해 배인호 서울시 관광 부문 명예시장(협회 부회장), 김바다 한국스마트관광협회 회장,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장, 안덕수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마케팅본부장, 권혁빈 서울관광재단 스마트 관광팀장, 김영우 광주관광재단 광주관광기업지원센터장, 강석호 마이스 부산 대표,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 등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원사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이 신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로 만 6년째 협회장을 맡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지만 올해는 협회가 제 역할을 하는 원년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이번 신년회를 마련했다"며 "거창하지는 않아도 그간 만나지 못했던 회원사 간의 인사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장이 환영사를 통해 오는 5월 서울페스타를 전환점으로 관광산업이 회복돼 10월에는 완전 정상화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정책팀장은 환영사를 통해 “4년 만에 관광체육국으로 복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가 하루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오는 5월 서울페스타를 계기로 재도약의 전환을 이뤄 10월경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진보라 한국문화관광연구언 부연구위원이 '관광 트렌드는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이어서 진보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의 '관광 트렌드는 왜 중요한가'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관광 트렌드는 스타트업계가 보다 빠르게 진단하고 이를 실제 업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트렌드는 이제 예측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다. 이는 당장 주변을 돌아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트렌드는 인간의 욕망을 어떻게 분출하고 맞추냐가 관건"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정밀화된 관심의 욕구를 스타트업들이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을 찾고 상대적 박탈감의 간극이 상당한 관광 분야에서 벌어진 격차를 줄이고 극복시키게 할 수 있는 기폭제를 스타트업들이 제시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전했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이런 전제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관광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여행을 정의했다. 진보라 부연구위원은 이미 관광업계에 활용되고 있는 트렌들 등을 포함해 ▲워케이션, ▲웰니스, ▲초개인화, ▲모두가 즐기는 여행, ▲K-컬처, ▲지역관광,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여행, ▲일상에 스며든 관광, ▲스스로 성장하는 지역 관광까지 10가지의 트렌드를 제시했다.
 

배인호 서울시 관광 부문 명예시장 겸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부회장이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및 서울시 관광스타트업 관련 정책 정보를 소개하며 공유의 시간을 갖게 했다.
 
2023 문화체육관광부 및 서울시 관광스타트업 관련 정책 정보 공유 시간에는 서울시 관광부문 명예시장을 맡고 있는 배인호 부회장이 2023년 한국 관광 정책과 서울시 관광 정책은 물론 관광스타트업계가 관심을 가질만한 공모전 등에 대한 내용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높여 주었다.
 
이어서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이 협회의 비전 및 사업계획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다시 협회 체제 정비에 나서며 그 일환으로 회원 가입을 다시 받아 정회원과 준회원 등급 체계를 나누고 적합한 혜택을 부여한다는 방침을 전했다.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가 투자사 대표로 관광스타트업에 투자할 관광펀드를 조성해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회원들 간의 소통을 위해 조찬 모임 등 매월 정기적인 모임을 추진하는 등 협회 재정비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의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는 회원사를 위해 오는 2월부터 매월 2주 정회원 1명 무료로 월 1회 신입 교육을 진행하고 임직원 역량 강화를 위해 CEO 및 분야별 교육도 전개한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및 전국 관광재단, 기업센터, 지역거점도시, 스마트관광도시 등 관광 관련 관계 기관들이 예정한 사업 정보들을 공유하고 월 1회 회원사 인터뷰 진행, 지역 워케이션센터 연결, 데모 데이 및 투자 자문 등의 지원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이미 관광스타트업체의 초기 단계에 투자를 하고 있다며 관광스타트업체가 초지 투자를 받아 관광업계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3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신년회에서는 참석 회원사들의 관광스타트업들의 새해 각오 및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다양한 업체들의 임직원들이 나와 각자 회사의 사업 방향과 올해의 계획을 소개하며 각오를 다지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관광스타트업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투자와 관련하여 이현송 스마트스터디벤처스 대표와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의 관광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계회에 대한 소개가 진행되는 등 신년회이면서도 회원사들의 관심을 충족시켜 주는 내용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