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02호]2023-02-13 11:12

라스베이거스 작년 한 해 방문객 3,900여만 명 기록

MSG스피어는 지름 약 120미터, 높이 약 90미터의 둥근 공 모양의 시설로 스포츠 경기, 콘서트, 대규모 모임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외벽에 LED를 장착해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바꿔 놓을 계획이다.
 
컨벤션 참석 등 약 500만 명 출장객 찾아 전년 220만 명보다 크게 증가
호텔 객실 점유율 79%, 미국 내 평균 63%보다 더 높은 수치 기록
라스베이거스, 올해 호텔 개발 등에 32억 달러 투자 계획 밝혀 주목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방문객은 총 3,880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21년 대비 약 20.5%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방문객 증가로 라스베이거스 내 호텔 점유율은 작년 한 해 평균 79%를 기록하며, 미국 전역 내 평균 호텔 객실 점유율인 63%를 크게 넘어섰다.
 
특히, 지난 2022년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각종 박람회 및 크고 작은 컨벤션이 본격적으로 열린 첫 해였으며, 그 결과 약 500만 명의 출장객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았다. 이는 지난 2021년도 출장객인 220만 명보다 약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라스베이거스는 올 한 해 호텔 등의 개발에 총 32억 달러(약 4조 300억 원) 투자 계획도 밝혔다. 퐁텐블루 라스베이거스는 올해 말 약 3,700여개의 객실을 갖춘 호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베네시안호텔그룹의 MSG 스피어 역시 올 하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MSG스피어는 지름 약 120미터, 높이 약 90미터의 둥근 공 모양의 시설로 스포츠 경기, 콘서트, 대규모 모임 등을 개최할 수 있으며, 외벽에 LED를 장착해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더욱 화려하게 바꿔 놓을 계획이다.
 
한편, 라스베이거스는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 총 36개의 노선을 추가로 확대하면서 올 한 해 더 많은 방문객이 라스베이거스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