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31호]2023-12-06 10:39

겨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송파구 연말 나들이 코스 추천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 산책, 송파구책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소마미술관
추운 겨울 더 빛나는 석촌호수 루미나리에와 롯데월드타워 원더 위시 가든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과 송파구청(구청장 서강석)은 12월을 맞아 겨울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송파구 일대의 나들이 코스를 소개한다.

송파구 나들이 코스로 실내와 실외로 테마를 나누어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 산책으로 송파책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소마미술관을 소개한다. 실외는 석촌호수 일대의 루미나리에와 롯데월드타워 원더 위시 가든을 둘러보며 겨울밤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추천한다.
 
<테마 1: 실내에서 즐기는 문화 산책>
 
 송파책박물관 전경
 
송파책박물관은 책을 주제로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책 박물관이다. 책과 독서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박물관 형태의 전시 공간과 책과 디지털 자료를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 형태의 독서 공간을 함께 조성했다.

상설 전시실은 책과 독서문화라는 주제 아래 책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책의 가치와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어린이가 다양한 책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체험 전시 공간인 북키움도 운영 중이다. 현재 ‘나는 동화 마을에 살아요’라는 주제로 세계 명작 동화를 즐거운 상상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북키움 체험 권장 연령은 5~7세이며(보호자 동반 필수),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되니 송파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후 방문해야 한다.

<송파책박물관>
- 대중교통: 8호선 송파역 4번 출구 도보 15분 또는 9호선 석촌역 6번 출구 도보 15분
- 운영시간: 10: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및 설날, 추석 당일
 
 
한성백제박물관 전경
 
한성백제박물관은 서울 지역을 도읍으로 삼았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기 위해 만든 공립 박물관이다. 백제를 비롯하여 구석기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서울 및 한강 유역의 고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선사시대에 한강 유역에서 사람들이 살았던 흔적부터 서울을 왕도로 삼은 백제의 전성기, 그리고 서울과 한강을 놓고 고구려, 신라, 백제가 각축을 벌였던 시기까지 역사의 줄기를 따라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는 ‘강철 백제–철, 강한 나라를 만들다’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17일까지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또한, 시민들을 위한 무료 음악회 사계 콘서트 <겨울>이 진행된다. 올해 마지막 공연은 오는 12월 16일(토) 17:00~18:00에 개최되며, 클래식 뮤직 페어라인의 <크리스마스 선물–호두까기 인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공연 예약은 이용일 11일 전 오전 10시에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사이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한성백제박물관>
- 대중교통: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또는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운영시간: 09:00~19:00(동절기 주말 09: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소마미술관 1관 전경
 
소마미술관은 올림픽공원에 다양한 조각 작품이 늘어선 잔디정원을 품고 있다. 올림픽 공원의 자연적인 요소들과 미술관이 연결되어 자연과 인간, 예술과 건축이 어우러진 풍경을 지니고 있다.
 
현재 1관에서는 미술관의 신소장품전으로 <정중동>이라는 제목으로 전시가 진행 중이다. 몸과 인물, 그것의 연장선에 있는 자연과 풍경을 다루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2관에서는 서울올림픽 35주년 기념전으로 <퓨처데이즈: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가 열리고 있다. 소마미술관과 퓨처데이즈가 공동 기획한 전시로 하나의 우주 안에서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고 상호 작용한다는 테마로 현실과 가상이 중첩된 뉴미디어 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소마미술관>
- 대중교통: 9호선 한성백제역 2번 출구 지하로 연결
또는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운영시간: 10:00~18:0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및 설날, 추석 당일
- 입장료: 전시에 따라 다름
 

석촌호수 동호에 있는 루미나리에 브릿지
 
<테마2: 송파에서 즐기는 루미나리에와 크리스마스>

석촌호수 일대에서는 오는 2024년 2월 29일까지 ‘호수의 가을과 겨울 그리고 루미나리에’가 진행된다. 석촌호수 동호에 있는 메인 출입구를 시작으로 동호와 서호 일대에 빛 조명 장식을 설치하여 화려한 야경을 선사한다.
 
반짝이는 동화 마을의 성으로 입장하는 문처럼 눈부시게 꾸며진 동호의 메인 출입구를 지나 석촌호수 산책로로 들어서면 6개의 루미나리에 터널이 줄지어 서있다.

터널을 통과하면 호수 위에 떠 있는 대형 조형물이 눈에 들어온다. 세계적인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만든 세르펜티 라이트이다. 세르펜티는 이탈리아어로 뱀을 뜻하는 단어로 지혜, 치유, 재생 등 긍정적인 의미를 가진 불가리의 대표 아이콘 중 하나이다. 특유의 곡선미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싱가포르, 방콕, 런던에 이해 올해는 루미나리에와 함께 석촌호수에 자리를 잡았다.
 
석촌호수 동호와 서호를 연결하는 석촌호수교에는 루미나리에 브릿지가 설치되어 있다. 산책로를 따라 서호로 들어서면 롯데월드타워, 롯데월드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포토존, 반딧불조명길, 루미나리에 게이트가 설치되어 있어서 석촌호수 한바퀴를 돌면 호수를 둘러싼 2.5km 산책로를 따라 동・서호 각기 다른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석촌호수 루미나리에>
- 대중교통: 2호선 또는 8호선 잠실역 10번 출구에서 동호 메인 출입구까지 도보 7분
- 운영시간: 17:30분부터 점등
 

롯데월드몰 잔디광장에 설치된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롯데월드타워 잔디 광장은 겨울을 맞이하여 크리스마스 정원 원더 위시 가든으로 꾸몄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와 미로정원, 회전목마가 어둠이 내려앉은 겨울밤을 따스하게 밝힌다.
 
화려한 조명으로 장식된 문을 지나면 유럽풍의 미로 정원이 펼쳐진다. 19m 높이 크리스마스 트리와 겨울의 낭만을 더해주는 회전목마도 만날 수 있다.

잔디 광장 한쪽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도 진행된다. 내부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소품이 진열되어 있으며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등도 판매한다. 마치 유럽의 어느 광장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온 것 같은 분위기가 난다.

<롯데월드타워 원더 위시 가든>
- 대중교통: 2호선 또는 8호선 잠실역 1번 혹은 1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 운영시간: 17:30분부터 점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