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177호]2022-05-11 10:12

​몸이 불편해도 청와대 관람 가능해요!

 
서울다누림 차량 청와대 순환버스 운행 개시
관광약자의 편리한 관람 위해 휠체어 리프트 장비가 설치된 순환버스 무료 운행
5월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서울광장, 경복궁역 출발 2개 노선 이용 가능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관광약자를 위한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를 무료로 5월 1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관광약자를 위한 셔틀버스는 서울다누림미니밴과 서울다누림버스로 휠체어 리프트 장비가 완비돼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울광장-청와대 순환 노선과 경복궁역-청와대 순환 노선 2개를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운행한다. 청와대 관람 시간은 5월 10일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오는 11일부터 21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청와대 본관, 영빈관, 녹지원, 상춘재 등을 자유롭게 관람하고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청와대 개방으로 인해 많은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 대비하여 차량을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사전 점검에 나섰다. 휠체어 사용자인 정영만 서울다누림관광센터장과 함께 시청광장에서 출발하는 운행 노선을 직접 이용해보고, 안전 운행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운영 일정을 점검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2021년 장애인, 고령자를 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송 차량을 지원하였으며, 도쿄 패럴림픽 참가 서울시 선수단을 대상으로 유니버설 관광 팸투어를 진행하는 등 관광약자의 여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도 서울다누림 미니밴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 수송을 지원하고 있으며, 장례식과 추모식 방문을 위한 차량 배차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국립항공박물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해설사가 배치되는 신규 코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안전한 운행을 위해 리프트 탑승을 시연하고 있다.
 
한편, 서울다누림 차량은 올해 4월 11일 운영을 재개하여 약 3주 만에 700명 이상 예약을 신청했다. 역사, 문화, 자연 등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대표 코스 4선과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불암산 나비정원 등 계절 특화 코스 3선을 포함해 다양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관광 명소를 발굴하여 신규 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지난 4월에 차량 운영을 재개 이후 서울다누림관광센터도 이용 문의로 활기를 띠고 있어 일상 회복이 실감난다”라며, “청와대 관람 순환 차량 운행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다누림 차량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