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67호]2025-03-07 10:49

주목 받는 2025 명동서한클래스 스타트업 전시회

오는 3월 15일까지 명동 아트브리즈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2025 명동서한클래스 스타트업 전시회’ ‘중구전’을 알리는 포스터.
 
명동아트브리즈 갤러리에서 첫 전시회 ‘중구전’ 개최
순수 아마추어 작가 12인의 중구 명소 어반드로잉 작품
SNS 통해 작품 공유, 다양한 계층과 소통하며 홍보 효과 커
 
서울의 중심 중구의 모습을 담은 어반드로잉 작품들이 우리들에게 다가와 신선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도심의 모습과 정취를 담는 여행 드로잉 작가들이 활동하는 명동서한클래스(대표 작가 강서한)는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명동 아트브리즈 갤러리에서 ‘2025 명동서한클래스 스타트업 전시회’ ‘중구전’을 개최하고 있다.
 

‘2025 명동서한클래스 스타트업 전시회’ ‘중구전’ 이미지와 함께 전시된 서한 어반 클래스 드로잉 대표 작가 강서한 작가의 작품들.
 
이번 전시회는 강서한 대표 작가를 중심으로 ▲김성자 ▲김예련 ▲문혜경 ▲박윤숙 ▲엄진이 ▲이동옥 ▲이미영 ▲이정은 ▲이중화 ▲하정수 ▲RMIT 등 모두 12명의 작가들이 모여 만든 스타트업 전시회이다.
 

관람객이 ‘2025 명동서한클래스 스타트업 전시회’ ‘중구전’ 출품작들을 감상하고 있다.
 
‘중구전’ 전시회에 전시되고 있는 50여 편의 작품들은 서울의 중심인 중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현재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덕수궁과 현대식 건물들과 대한민국의 대표 상권 명동의 일상이 여행 드로잉의 특징인 작고 정감 있는 화폭에 담겨져 있다.
 
전시공간인 명동 아트브리즈는 서울의 중심 중앙우체국 옆에 소재하고 있는 K-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해 9월 BTS 멤머 정국의 사진 전시회 연계 프로그램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박윤숙 작가의 명동성당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는 3월 11일 전시회장을 직접 찿아 작품을 감상하고 작가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15일까지 명동아트브리즈 전시가 끝나면 중구청에서 계속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작품을 출품한 12인의 작가들은 순수 아마추어 작가이지만 평소 작품 활동을 위해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 등 어반드로잉에 대한 공감대를 토대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문혜경 작가의 자전거 위에 내린 눈이 중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
 
서한 어반 클래스 드로잉 회원들은 평균 나이 60세로 200여 명의 활동가 중 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회원은 20여 명이고 이들 작가들은 SNS 활동을 통해 각자 2,000여 명의 팔로우를 확보하고 있어 파급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엄진이 작가는 “직장을 은퇴하고 나태해질 수 있는 일상생활이지만 어반드로잉 활동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고 이를 공유한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며 “작품 공유를 통해 나를 되돌아보고 가르침을 받는다는 생각이 생활의 활력소가 된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성자 작가의 중구의 매력을 담은 고즈넉한 작품들.
 
12인의 작가 중에는 어반드로잉을 통해 붓을 처음 잡아 본 경우도 있는 등 순수 그 자체라는 점에서 일반인들로부터 감동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특히 어반드로잉 작품 활동은 유럽에서 시작돼 국내에서도 전국적으로 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 작가들은 서울을 제외하고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영업 활동을 하지 않는 순수 취미 활동을 하고 있다.
 

명동 아트브리즈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2025 명동서한클래스 스타트업 전시회’ ‘중구전’ 전시 작품들.
 
순수 작가들의 취미 활동이지만 SNS를 통한 파급 효과가 커 이들 작가들의 작품세계에 대한 공감대는 날로 확산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