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1271호]2025-04-03 10:10

데이터로 만드는 스마트한 여행, 관광 데이터 활용 공모전 개최
 
한국관광공사-카카오, ‘2025 관광 데이터 활용 공모전’ 공동 개최
총상금 5000만 원, RTO 특별상 추가 수상·카카오 사옥 투어 기회까지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는 여행 분야에서 AI 등 디지털 기술 활용이 일상화되고 초개인화 마케팅이 본격화된 가운데, 경쟁력 있는 관광 서비스 개발을 독려하기 위해 4월 3일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2025 관광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지 정보, 이미지, POI 등 데이터를 Open API 형태로 개방해 민간에서 앱·웹 서비스 개발에 이용할 수 있도록 TourAPI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13회 차인 ‘관광 데이터 활용 공모전’은 한국관광공사 개방 데이터 약 458만 건을 활용한 신규 관광 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24년에는 공모전을 통해 자전거 라이딩 정보 제공 앱 ‘싸이클로라마’와 등산 코스안내 서비스 ‘그레킹’ 등을 발굴한 바 있다.
 
Open API는 누구나 접근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이다.
 
시상 규모는 총 36개 팀, 총 상금 5,000만 원으로 ▲대상(1팀, 1,500만 원) ▲최우수상(5팀, 각 300만 원) ▲우수상(10팀, 각 100만 원) ▲장려상(20팀, 각 50만 원)을 시상한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Start-up NEST’ 서류심사 시 가점 부여, 카카오 사옥 투어 프로그램 등 사후 혜택도 제공한다. 더불어, 우수한 지역 관광 서비스 발굴 확대를 위해 7개 지역관광공사(RTO)와 협업을 추진, 본 시상과 별개로 특별상을 추가 수여할 예정이다.
 
7개 지역관광공사는 강원관광재단,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광주광역시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 세종시문화관광재단, 인천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이다.
 
본 공모전은 관광 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4월 3일부터 오는 5월 7일 1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투어라즈 공고/공모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선옥 한국관광공사 디지털콘텐츠팀장은 “공사는 관광 빅데이터, 반려동물 동반여행 정보 등 매년 신규 API를 발굴 및 개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대외 활용도 높은 데이터 개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 개발 및 업계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