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09호]2009-05-01 17:43

[키오코 키무라] 다이아몬드와일레아리조트 사장

가족·장기체류 여행객에게 제격

마우이섬 언덕의 그림 같은 리조트

한국이 미국의 비자 면제 대상국이 되면서 하와이의 여러 호텔&리조트그룹이 한국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업체들이 한국총판매대리점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개척에 나서는 상황. 아쿠아호텔&리조트그룹은 지난 달 1일 퍼시픽에어에이젠시(대표 박종필·PAA)와 한국총판매대리점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개척에 돌입했다. 이어 지난달 24일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된 ‘2009 하와이 트래블 미션’에 아쿠아그룹의 다이아몬드와일레아리조트가 참여했다.

키오코 키무라(Kyoko Y. Kimura) 다이아몬드리조트 사장은 마우이섬에 위치한 다이아몬드리조트는 해변이 아닌 산언덕에 세워져 있어 타 리조트와 차별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리조트 객실에서 마우이섬의 아름다운 해변은 물론 푸른 산악지형도 감상할 수 있다”며 “운이 좋으면 수면 위로 떠오른 고래를 직접 보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다이아몬드리조트는 4개의 객실이 하나의 동을 형성하는 빌라형 리조트로써 편안하고 한적한 여행을 보장한다”며 “장기간 체류 고객 및 가족여행객들에게 매우 적합한 리조트”라고 설명했다.

다이아몬드리조트는 투숙객들을 위해 해변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영, 3분이면 해변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해변에서도 수건, 의자, 음료 등의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리조트 객실 가격은 3백79달러에서부터 5백25달러까지 다양하다.

키오코 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여행시장의 특성을 파악하고 한국 여행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힘썼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한국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속속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키오코 사장은 “골프, 스파, 만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특별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허니무너, 가족여행객 등 여행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 상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국제대회를 개최할 만큼 시설이 훌륭한 골프장을 보유한 것도 다이아몬드리조트만의 강점”이라며 “요금과 객실 등 구체적인 협의는 한국총판매대리점(02-317-8842) 측으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창곤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