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0호]2009-05-15 14:42

서울시, 관광체험 더해진 국제학술대회 유치해 개최

1200만 외래관광객 확보 위해 총력

서울시와 아주대학교가 공동 주관한 제6차 세계중이염학회 특별학술대회 세미나 현장.

12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특별시의 노력이 다양한 방면에서 전개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5박6일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치러진 제6차 세계중이염학회 특별학술대회(6th Extraordinary International Symposium on Recent Advances in Otitis Media, Seoul, Korea)를 유치하고, 대회 참가자들에게 한국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전략을 펼쳤다.

세계중이염학회 학술대회는 중이염에 관한 최신정보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이번 제6회 특별대회는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이비인후과, 소아과, 미생물학, 면역학, 역학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석학 350여명이 한국을 찾았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개최 34년 만에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는 행사라는 점에서 일찌감치 주목을 받았으며, 주최 측인 아주대학의료원(원장 박기현)은 VIP 방문객들에게 차별화된 한국 관광코스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수문장교대식 관람, 경복궁 투어, 국립중앙박물관, 남산, 한강, 덕수궁, DMZ 등 차별화된 한국의 관광자원을 체험했으며 서울시는 이를 통한 잠재 시장 공략과 관광 매력 홍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박기현 의료원장은 “이번 학회 참석자들에게 학술행사 외에도 한국만이 지니고 있는 서울의 관광매력을 선보이고 체험하게 한 전략이 향후 소비성향이 강한 엘리트 관광객을 유치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