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0호]2009-05-15 14:58

터키항공, 본사 직영 체제 전환

인지도 활성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계획

탄력적인 가격 정책으로 FIT 시장 확대 도모

터키항공이 FIT(개별여행) 시장 확대 및 보다 적극적인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1일자로 본사 직영 체제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한국 지사는 서울시 중구 소공동 91-1 서울센타빌딩 1105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직원들의 경우 대부분 채용이 마무리 됐다.

아흐멧 샤힌(Ahmet Sahin) 터키항공 한국사무소 지점장은 “한국지사의 공식적인 오픈을 계기로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우선 터키항공의 인지도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소비자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여행업계와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해 관계자의 목소리를 경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터키항공은 한국지사 공식 오픈전인 지난 달 28, 29일 양일간 소공동 롯데호텔 아스토 스위트 홀에서 여행업계 대상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데 주력했다.

이 행사에는 약 4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터키항공 한국지사에 ▲경쟁력 있는 요금 ▲상품 개발 ▲프로모션 확대 ▲이원구간 활성화 ▲개별여행 지원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아흐멧 샤힌 지점장은 “현장에서 나오는 여행사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는 것이 경영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면서 “구체적인 마케팅 플랜을 세울 때 오늘 나온 의견들을 적극 수렴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문주 기자 titenws@chol.com

사진=터키항공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지사 운영에 돌입했다. 사진은 공식 지사 오픈 전 열린 여행업계 간담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