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0호]2009-05-15 15:07

“류사마 만나러 왔어요”

한류스타 연계 방한관광객 연 1만2천명 유치

한국관광공사와 한류스타 류시원이 연간 외래관광객 1만2천명 유치를 목표로 손을 맞잡는다.

한류스타 류시원이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인기 한류스타 류시원 씨가 참여하는 이벤트와 방한관광을 연계해 올 한 해 외래관광객 1만2천명을 유치하기 위해 류 씨 소속 연예기획사 알스컴퍼니(사장 류시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와 알스컴퍼니는 방한관광객 1만2천명 유치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게 된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한국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한 바 있는 류 씨는 일본인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으며 자신의 팬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것을 넘어 이들이 한국을 찾게 하는데 적극 임하고 있는 대표적인 한류스타. 그가 참가하는 카레이싱 경기를 참관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여행객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류 씨의 생일인 10월6일에 열리는 팬미팅에는 매년 3천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지철 관광공사 사장은 “그간 수많은 한류스타들과 함께 한류 연계 해외관광객 유치사업에 힘을 기울여왔지만 연간 업무협약 체결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관광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시원 씨는 “처음에는 막연히 스타를 만날 목적으로 한국을 찾았던 팬들이 한국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고 이후 관광지나 유적지에 관심을 보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나를 만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