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5호]2009-06-19 15:16

[피에르 스테판 어스티] 레일유럽 CEO

피에르 스테판 어스티 레일유럽 CEO

“한국 시장은 레일유럽의 메인 마켓”

실시간 예약 가능한 BtoC 홈페이지 선보일 터

평균적으로 매년 레일유럽을 이용하는 외래관광객 중 가장 큰 수요를 차지하는 나라는 호주로, 23%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이 22%로 그 뒤를 쫓고 있다. 이어 한국관광객이 18%로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한국이 레일유럽 이용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따라서 레일유럽에서는 한국 시장을 메인 마켓으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공략에 나서고 있다.

피어 스테판 어스티 CEO는 “레일유럽은 항공을 이용할 때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갈아 타는데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며 “아시아 여행객들이 유럽을 여행할 때 한 나라만 여행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여러나라를 둘러보는 것이 트렌드이기 때문에 유럽여행시 레일유럽이 매우 유용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레일유럽은 BtoB와 BtoC로 판매되고 있지만 BtoB 부분이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여행사를 통한 판매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재 구축돼 있는 BtoB 사이트의 리뉴얼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오직 한국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국 여행사들을 통해 일정 기간 동안 레일유럽 가격을 25% 할인해 주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빠른 시일내에 BtoC를 대상으로 한 사이트를 구축, 일반 소비자와의 커뮤니티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어스티 CEO는 “BtoC를 대상으로 한 홈페이지를 통해 자국 돈으로 레일유럽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으로 레일 유럽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이 보다 효율적인 예약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더불어 홈페이지 상에 다양한 여행상품 및 도시에 대한 정보를 담아 유용한 정보 또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경제 상황으로 인해 레일유럽을 이용하는 한국 수요가 지난해 대비 줄어들긴 했지만 경기만 회복 된다면 곧 시장 상황 또한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은혜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