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15호]2009-06-19 15:35

도쿄 코리아센터 개원

한국의 미 살린 신청사 완공 18일 개원식

도쿄시민에게 한국의 정취 만끽 기회 제공

도쿄 신주쿠에 코리아센터가 개원해 한국의 문화·관광·스포츠 등을 제대로 알리는 장이 된다.

주일본 한국문화원은 18일 도쿄 신주쿠에 한·일 정관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쿄 코리아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신주쿠 중심가에 일본 정부 소유의 나대지를 매입하여 지난 2007년 6월 공사를 시작, 지하 1층 지상 8층의 현대식 건물을 지하 4월 완공해 이날 개원식을 가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06년부터 문화, 관광, 문화산업, 스포츠 등 우리 문화콘텐츠를 통합적으로 홍보하고 분야를 망라해 시너지효과 창출을 목적으로 해외문화원에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등 문관부 관련 유관기관의 해외사무소를 통합시켜 코리아센터를 개편해 왔다.

현재 9개국에 12개 문화원이 운영되고 있으며 2006년 미국 LA를 시작으로 2007년에 북경과 상해에 코리아센터를 차례로 열어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도쿄 코리아센터는 앞서 개원한 코리아센터가 리모델링했던 것과는 달리 신축한 것이어서 승무가 가진 곡선의 멋과 한국 전통의 건축미를 현대적 기법으로 활용했으며 창덕궁 연경당을 기초로 한 전통 한옥 사랑방과 대청마루, 전통정원 등은 도쿄 시민들에게 한국의 정취를 만끽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문관부는 현재 뉴욕 코리아센터 건물이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해외에서 운영중인 모든 한국문화원 등을 코리아센터로 전환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 홍보 및 교류의 거점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