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673호]2010-08-26 15:19

제주항공, 녹색 경영 위한 구체적 활동 나서

수하물 5kg미만 고객에게 친환경세제 선물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종철)이 녹색항공사로 발전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고객 참여 실천방안을 전개한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탑승객과 함께 하는 수하물 줄이기 캠페인에 본격 돌입했다.

이를 위해 김포 출발 제주행 승객 중 위탁수하물 무게가 5Kg 미만인 승객 3천명에게 친환경 제품인 애경 스마트세제 ‘리큐’(650ml)를 증정한다. 제품은 교환권으로 지급되며, 김포 도착 후 수하물 도착장에 마련된 수령처에 쿠폰을 제시하면 된다.

2인 이상 동반여행객이 있을 경우 제품교환권은 1인에게만 지급되며, 이 행사는 제품이 소진될 때까지 계속된다.

제주항공이 ‘수하물 줄이기’에 나선 것은 항공기 무게관리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핵심이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이 운용중인 좌석수 189석의 B737-800 항공기의 경우 승객 1인당 수하물 무게를 약 1Kg씩, 전체적으로 약 200Kg을 줄일 경우 김포-제주 노선을 기준으로 편당 약 5ℓ의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또 탄소 배출은 편당 12.6Kg, 해당 노선에서만 연간 11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은 애경그룹의 ‘친환경 녹색경영’ 지침과 여행수요 및 물류 증가에 따른 대기환경 오염방지 등을 위해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협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대기오염을 막기 위한 사소한 노력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