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809호]2013-07-26 12:52

[People Inside] 이지수 / 김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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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수 - 뉴칼레도니아관광청 한국지사 차장

 

“하반기 허니문 시장 다양한 신상으로 승부”

 

뉴칼레도니아가 올 하반기 시장에서 선전을 예고했다. 뉴칼레도니아는 국적항공사인 에어칼린(SB)의 2012~2013 동계 스케줄 변경에 따라 더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예비 허니무너들을 유치할 방침이다.

이지수 차장에 따르면 에어칼린은 오는 10월27일부터 기존 월, 토요일에서 수, 일요일 출발로 운항 스케줄을 변경한다. 단 10월27일과 28일은 출발 일정이 없어 실질적인 운항 시작은 30일부터다.

이지수 차장은 “기존에는 주말 출발 허니무너들을 많이 놓쳤으나 스케줄 변경 후 일요일 오전 도착이 가능해짐에 따라 금/토요일 결혼식을 치르는 허니무너들을 주된 타깃으로 삼게 됐다”고 자신했다.

새로운 항공 스케줄 도입과 함께 관광청과 에어칼린은 신상품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뉴칼레도니아 단독 상품은 물론 호주 시드니, 뉴질랜드 오클랜드, 바누아투 등 2개 지역을 연계하는 멀티 상품이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특히 바누아투는 SBS 인기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촬영지로 등장했던 이색 지역으로 차별화된 여행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 차장은 “하반기 뉴칼레도니아 현지 호텔 및 리조트 숙박 요금이 크게 인상될 것 같지는 않다. 때문에 상품 구매에 큰 요소인 가격에서 나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지역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관광 박람회에 꾸준히 참여하고 10월 여행사 대상 워크숍 또한 실시할 것”이라고 의지를 표했다.

 

 


김수환 - 알버타주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

 

“레저, 체험 즐기는 개별관광객 크게 증가”

 

 

알버타주관광청이 성공적인 봄, 여름 시즌을 마무리 짓고 겨울 성수기 준비에 돌입했다. 장거리 특성 상 단거리에 비해 겨울 시즌은 실적이 미미하지만 개별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발맞춰 철저한 시장 붐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김수환 관광청 한국사무소 대리는 “한국 발 캐나다 여행객 수는 잠시 주춤한 상태이지만 알버타주를 찾는 개별관광객은 지속 성장 추세에 있다. 과거에는 한국인들이 캐나다를 어학연수, 친지방문 등의 목적으로 찾았다면 최근에는 레저, 하이킹, 트레킹, 비즈니스 등 다양한 테마로 찾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다가올 겨울 시즌 캐나다 행 항공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인 가운데, 김 대리는 “부지런히 여행사 세일즈 콜을 다니고 있다. 아울러 9월 중 한국어 웹사이트를 론칭할 예정”이라며 “주요 업체 및 온라인 여행사들과 합작해 SNS채널을 이용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겨울 시즌을 겨냥한 자유여행 상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체 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알버타주관광청은 최근 KBS ‘걸어서 세계 속으로’를 제작 지원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제작진은 알버타의 주도 에드먼튼과 캐나다 로키의 숨은 보석인 재스퍼 국립공원 그리고 야생동물을 생생히 관찰할 수 있는 엘크 아일랜드 국립공원 등을 취재했다. 관련 내용은 오는 27일 방송될 예정이다.

김문주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