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티켓’으로 탈(脫) 여행사 수요 잡아
개별수요 발길 붙잡는 다양한 현지 서비스
최근 꽃보다 청춘을 통해 배낭여행지로 떠오른 라오스.
하나투어는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은 라오스의 블루라군. <사진제공=하나투어>
패키지에서 개별여행으로 넘어가는 동남아 시장의 흐름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특히 홍콩, 방콕, 싱가포르 등 스테디셀러 여행지를 중심으로 개별여행수요가 급증하며 여행사를 거치지 않고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여행사들이 ‘탈 여행사 개별수요’를 붙잡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내일투어는 마카오 자유여행상품 구매 시 공항과 호텔 간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를 비롯해 항공사 스케줄에 맞춘 추천 일정표를 제작해준다. 또한 5성급 특급호텔 숙박 시 20,000원 상당의 베네시안 곤돌라 이용 티켓을 무료로 제공하며 ‘하우스 오브 댄싱워터’ 공연 티켓 할인도 지원한다.
△롯데관광은 원데이 MRT 패스를 포함한 타이완 자유여행상품을 선보였다. 중화항공 왕복 이코노미 항공권과 시내 중심 호텔 2박 숙박 및 조식을 포함한 이번 상품은 여행자가 직접 호텔을 선택할 수 있고 기본 2박에 숙박을 원하는 대로 추가할 수 있다.
△여행박사는 ‘캄보디아 자유여행 24시간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인 캄보디아 특파원이 공항 픽업부터 호텔이동, 체크인까지 모두 도와주며 특파원에게 현지 여행일정, 교통편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현지에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위급한 일이 생기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또한 ‘특파원의 반올림 투어’ 서비스를 통해 설명이 꼭 필요한 유적지는 특파원이 함께 한다.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은 캄보디아에서의 여행을 위해 ‘나만의 툭툭 대여’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파원이 직접 섭외한 검증된 툭툭을 이용할 수 있으며 툭툭 기사를 통해 특파원과 실시간 연락이 가능해 안전에 대한 위험이 낮다. 이와 함께 여행박사는 무료 게스트하우스라는 파격적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출국일 호텔 체크아웃 시간은 낮 12시, 출국 편 비행기는 밤 12시일 경우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 게스트하우스는 에어컨과 샤워시설을 모두 갖췄으며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과 게스트하우스 체크인도 여행박사 현지 직원이 도와준다.
△하나투어는 라오스 비엔티안과 방비엔 간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그동안은 비엔티안에서 방비엥으로 이동하는 현지버스를 찾아 탑승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자유여행객에 편의를 제공하고자 11월 1일부터 ‘비엔티안-방비엥 구간 무료셔틀을 운영하기로 했다. 해당서비스는 항공단독 예약을 제외한 라오스 세미팩과 에어텔, 배낭, 호텔 예약 등 하나투어의 모든 고객이 예약코드 제출 시 무료로 탑승 가능하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