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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초롱 기자 tit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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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리젠트공원에서 ‘Taste of London’이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본 축제 기간에는 런던 내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들이 리젠트공원으로 집결한다. 세계적인 수준의 요리사들의 조리법을 어깨 너머로 익히고 다채로운 음식들을 맛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동 축제를 찾는 참관객들은 25세부터 44세가 68%이며 참관객의 절반 이상인 64%가 여성이다.

Reem Khokar 잉글랜드관광청 아·태지역 매니저는 “‘Taste of London’은 올해 12회를 맞는다. 매년 참관객 숫자는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55,000여 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실 유럽이나 영국을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가 런던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식도락 여행으로는 런던의 매력을 많이 모르고 있다”며 “동 축제 기간에는 40여 개의 레스토랑 및 요리사들이 참여해 런던의 맛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최고급 식자재를 이용해 참관객들에게 런던만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올해 역시 유명 셰프들과 와인 소믈리에 등이 음식과 와인 시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Taste of London’의 무대인 리젠트 파크는 런던 내 가장 큰 공원이자 영국 왕실 공원 중 하나다. 런던의 명소인 리젠트 파크를 축제 기간 방문하면 여행의 재미가 배가 된다.
Reem Khokar 매니저는 “리젠트 파크 중앙에는 런던에서 가장 큰 장미 정원인 ‘메리 여왕의 정원’이 있다. 400여 종, 3만 송이의 장미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동 축제 기간 외에도 5월부터 9월까지 리젠트 파크의 야외극장인 ‘오픈 에어 시어터’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연극과 코미디도 펼쳐져 연중 내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넘쳐난다”고 방문을 독려했다.
 
 
   
영국 남서부에 위치한 웨일즈의 카디프 성은 웨일즈 주도인 카디프 시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이동이 편리하다. 무엇보다 카디프 성과 함께 성 주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먼트 구경도 할 수 있어 여행의 묘미를 더한다.
Mike Price 웨일즈관광청 PR&미디어 매니저는 “카디프 성은 2,000년 이상의 유고한 역사를 간직한다. 때문에 웨일즈 주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카디프 성을 방문하면 된다.

투어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하우스 투어’는 3월부터 10월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11월부터 2월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투어 소요 시간은 50분이다. 전문 가이드와 함께 침실과 옥상 정원 등 곳곳을 방문하고 관련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1인당 티켓 가격은 3파운드”라고 설명했다.

패키지 여행객들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존재한다. 최소 20명부터 최대 40명까지 한 팀으로 운영되는 ‘큐레이터 투어’가 그것. 투어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다. 큐레이터 투어는 그룹 심층 투어로 성 주변에 전시된 그림 소개도 병행된다. 비용은 1인당 27.50 파운드로 투어 후 티타임도 갖는다.

끝으로 Mike Price 매니저는 “이색 카디프 성 투어를 원한다면 ‘카디프 성 유령 투어’를 적극 추천한다. 본 투어 프로그램은 젊고 색다른 시각으로 고궁 곳곳을 탐방한다. 투어 프로그램명에서 알 수 있듯 성 내에 어둠이 깔리는 저녁 시간에 투어가 진행된다. 역사적인 이야기보다는 재미 위주의 귀신이야기도 듣고 밝은 낮과 달리 어두운 밤의 카디프 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이 더욱 매력적”이라고 전했다.
카디프 성 투어 관련 자세한 문의 및 예약은 카디프 성 공식 홈페이지(www.cardiffcastle.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