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4호]2016-09-23 09:27

한국관광공사 ‘능력중심’ 인사 변화의 바람 분다
간부 직위 내·외부 경쟁체제 도입, 전문 보직제 시행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최근 전문성·성과주의·양성평등 3개 핵심 인사원칙을 기반으로 하는 인사제도를 도입, 이에 따른 인사 등 시행에 들어갔다.

공사는 조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최초로 일부 간부직위에 대해 대내·외 개방을 실시, 외부 전문가와 내부직원이 치열한 경쟁을 통해 임명되는 인사혁신 시스템을 본격 도입했다. 또한 직원의 직무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보인사 기준을 3년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문 보직제 확대운영 기반 마련을 위해 전문 보직에 임명된 간부는 원칙적으로 최소 3년, 직원은 4년 이상 직무를 수행하게 해 최고의 관광전문 조직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관광공사는 지난 20일 단행한 인사에서 기존의 연공서열에 따른 인사방식에서 과감히 탈피,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팀장으로 발탁하는데 중점을 뒀다. 공사의 이러한 성과중심 인사는 급변하는 관광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국제 관광시장 경쟁에서 높은 성과를 창출하기 위함이다. 아울러 능력있는 여성인력을 주요보직에 신규등용, 공기업 최고 수준의 여성관리자 비율 유지를 통해 양성평등 기업문화를 선도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번 진행된 관광공사 인사는 다음과 같다. △상임이사 보직 변경으로 최종학 경영혁신본부장, 민민홍 국제관광전략본부장, 이재성 국내관광산업본부장, 강옥희 국제관광진흥본부장 △승진 및 전보에 1급 함경준 경영혁신실장, 안덕수 국제관광전략실장 2급에 조홍준 비서팀장, 이태혁 국제관광정보팀장, 주상용 숙박개선팀장, 김태환 관광산업전략팀장이다. 이외 승진은 1급 1명, 2급 4명, 전보 5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