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58호]2016-10-24 09:15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함께 시원한 질주를!

벤 퍼커슨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이 업데이트 된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대회 소식 전달과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7년 4월 개최

규모 확대되고 프로그램 더욱 다채로워져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2017 (United Airlines Guam Marathon)’이 오는 2017년 4월 9일 괌에서 개최된다.

대회의 활발한 홍보를 위해 지난 14일 벤 퍼커슨(Ben Ferguson)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조직위원장이 한국을 찾았다.

이번 대회는 유나이티드항공과의 스폰서 계약을 통해 기존 ‘괌 국제마라톤대회’에서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올해 마라톤 대회는 한국 참가자들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더욱 확대된 규모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러너(Runner)들을 맞을 방침이다.

벌써부터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대회의 소식을 담았다.
이예슬 기자 titnews@chol.com
 

-올해 대회 명칭이 새롭게 바뀌었다. 이유를 설명해 달라.

▲괌 마라톤은 스포츠 관광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대회는 중국, 타이완, 일본, 한국 등 더욱 많은 러너들을 괌으로 초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다양한 국가의 방문객들을 유치하기 위해선 경제적 지원이 필요했다. 스폰서를 찾던 중 유나이티드항공과 계약을 맺게 됐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유나이티드항공의 지사가 있고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어 혜택이 있지만 한국은 운항이 중단 됐다.

때문에 한국참가자들에게 더 많은 프로모션과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단순히 참가에 대해 의미를 두는 것 외에도 더욱 많은 경험을 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경썼다.
 

-한국 참가자들의 비중은 어느정도인지 궁금하다.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방문객이 수직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대회 참가자들을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1000명 한국에서는 400명, 홍콩과 타이완에서는 300명 정도의 러너를 모객했다.

일본 참가자들의 경우 평균을 유지하고 있지만 미세하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참가자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아직까지 일본시장규모가 가장 크지만 언젠가는 한국 러너들이 일본시장만큼 상승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시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국사무국 측에서 마케팅 프로모션에 많은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명 변경과 더불어 프로그램에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대회는 매년 더 발전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새롭게 바뀐 부분을 소개하자면 우선 ‘Hafa Dai 엑스포’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엑스포는 마라톤을 첫 시작하는 장소다.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전달되는 첫 인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엑스포에서는 레이스 패킷을 받을 수 있고 마라톤에 필요한 티셔츠와 물품 등을 살 수 있다. 또한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야외 다이닝 장소를 빌려 바비큐와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전체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엑스포 규모와 질이 향상된 점이 특징이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잇·샵·런(Eat·Shop·Run)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본 프로모션은 우리가 선정한 레스토랑 및 상점에서 할인 및 무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모두 티켓을 받고 다양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회를 경험하고 또 괌을 즐기는데 완벽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러너들 외에도 가볍게 마라톤을 하고 다채로운 혜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경기가 시작되면 중요한 것이 계속해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제공하는 것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1마일 마다 스테이션을 설치해 총 13개의 스테이션에서 음료, 음악, 치어리더들의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대회에 참가하면 가장 흥분되는 순간은 결승점이다.

조직위에서는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결승점에서 바로 해변으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구성했다. 해변에서는 흥분된 감정을 고조시키는 기념촬영 뿐 아니라 바비큐파티, 스포츠활동, 휴식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끝으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 대해 경기 코스나 참가자들이 알아둬야 할 팁 등을 전달해 달라.

▲경기는 5km, 10km, 21.0975km의 하프마라톤과 42.195km의 마라톤으로 구분된다. 하프마라톤과 마라톤은 만 14세 이상이라면 참가 가능하다. 엑스포는 경기 이틀 전인 4월 7일부터 8일까지 PIC괌 내 퍼시픽 파빌리온에서 개최된다.

참가자들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홈페이지(www.guammarathon.kr)를 통해 조기 등록하면 30%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사전 등록 외에도 대회에 대한 진행사항과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