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 기사스크랩 [제961호]2016-11-14 09:06

“초호화 여행지, 모나코 한국을 유혹한다”

사진 왼쪽부터 모나코정부관광청 아시아 지사의 지 행 유(Mr Zhi Heng Yew) 마케팅 매니저,
기 안토넬리(Guy Antognelli) 모나코정부관광청 부사장,
브누아 바뒤플레(Mr Benoit Badufle) 아시아 지사장.



미슐랭 식당부터 문화행사까지 세계적 수준

모나코 관광대표단 방한, 다채로운 면모 소개
 
 
모나코정부관광청의 최고위 관광 대표단이 한국을 찾았다.

지난 8일 청담동 송은 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 ‘Monaco Day’에서는 기 안토넬리(Guy Antognellli) 모나코정부관광청 부사장을 비롯한 브누아 바뒤플레(Mr Benoit Badufle) 관광청 아시아 지사장, 지 행 유(Mr Zhi Heng Yew) 아시아 지사 마케팅 매니저 등 방한 대표단이 참석해 럭셔리 관광지로서의 모나코를 홍보했다.

특히 행사장에는 아름다운 모나코의 모습을 담은 20세기 아트포스터&사진 전시와 아티스트 Kelita Choi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이 전시 돼 눈길을 끌었다.

페어몬트 몬테카를로, 호텔 에르미따쥬, 몬테카를로 베이 호텔 앤 리조트와 같은 전설적인 호텔들을 보유한 모나코는 고급스러우면서도 특별한 여행지를 찾는 인센티브 관광단에게 최고의 선택지다. 이미 삼성과 LG, 현대 등 다수의 한국기업이 몬테카를로에서 세계적 수준의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공식 집계에 따르면 매년 3,000여 명의 한국인이 모나코를 방문한다.

기 안토넬리 부사장은 “2003년 첫 한국인 인센티브 관광단이 모나코를 방문한 이후 모나코는 한국의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단들을 매년 유치하고 있다”며 “양국은 사회 및 과학 혁신분야와 친환경 자동차, 책임 있는 도시개발에 있어 특별한 역량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모나코의 젊은 세대 사이에서 한류가 인기몰이 중이다. 이로 인해 모나코를 방문하는 한국인들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며 모나코 내의 한국 동향을 설명했다.

모나코정부관광청 대표단은 모나코의 주요 매력 포인트들을 다음과 같이 꼽았다.

첫 번째는 초호화 호텔들이다. 모나코는 몬테카를로 소시에테 데 뱅 드 메르 리조트(S.B.M) 카지노뿐 아니라 호텔 드 파리(현재 보수 중, 2018년까지 완공될 예정), 호텔 에르미따쥬, 몬테카를로 비치 호텔, 몬테카를로 베이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오페라하우스, 센트니얼 몬테카를로 골프 클럽과 몬테카를로 컨트리클럽도 소유 및 운영권을 갖고 있다.

두 번째 포인트는 모나코가 유럽의 고메(Gourmet) 수도라는 사실이다. 모나코는 알랭 뒤카스의 레스토랑 ‘Louis XV’(3스타)를 비롯해 메트로폴 호텔에 위치한 ‘조엘 로부숑 몬테카를로’(2스타), 에르미따쥬 호텔에 있는 ‘비스타마르’(1스타) 등 무려 9개의 스타등급 레스토랑이 위치했다. 특히 호텔 드 파리에는 미슐랭 3스타의 ‘알랭 뒤카스-Louis XV’와 1스타의 ‘르 그릴’ 두 개의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이 자리한다.

세 번째로 모나코에는 일류 스파 시설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어 힐링 여행지로 제격이다. 특히 새롭게 개보수한 몬테카를로 해수탕은 7,000㎡가 넘는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저온요법과 같은 특별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한편 모나코로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프랑스 니스공항에서 헬기를 타고 이동하거나 국제선을 타는 것. 특히 이번 행사에 터키항공이 참석해 모나코로 가는 가장 빠른 항공편을 소개했다. 터키항공의 이스탄불 경유 인천-니스 노선을 이용하면 보다 편하게 모나코로 이동할 수 있다. 인천-이스탄불 노선은 주 11회, 이스탄불-니스 노선은 주 5회다.
강다영 기자 titnews@chol.com